신년인사회서 금천구 5대 중점과제 제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10일 신년인사회에서 2020년 구정 계획을 제시했다. 유 청장은 금천구가 올해 25살의 청년이 되었다면서 서울시의 막내 자치구로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지난 25년간 금천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실화하며 혁신을 선도하고,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지방정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9년을 행복도시 금천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세운 해라고 평가했다.

그 결과로 154건의 대외기관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총 809억여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고, 대형종합병원건립, 우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중심지 개발, 아동친화도시, 청년친화우수도시, 여성친화도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소개했다.

유 청장은 올해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도시를 향하는 재도약의 원년이라고 선포했다. 이를 위해 5천억여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고, 그린SOC와 생활SOC 확충, 평생돌봄 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 금천형 창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중점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대 중점 과제 중 첫째는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균형발전 전략을 역동적으로 추진이다. 석수역 일대와 G밸리 중심의 혁신성장 거점 개발과 우시장 도시재생 등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매력적인 자족도시로서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그린SOC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SOC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금천일자리주식회사 설립 등 금천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셋째로는 살고싶은 교육도시 조성이다. 이를 위해 4대 체험학교를 비롯한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진로진학지원센터 구축과 맞춤형 대입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교육 환경과 지원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평생학습체계도 강화해 독서생태계를 재정립한다.

 

넷째는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 금천을 만들기 위해 포용적 복지의 스펙트럼을 폭넓게 확장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돌봄안전망이 보다 촘촘히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섯째는 구민의 안전한 삶으로서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상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정착시켜 주민의 안전을 한 발 앞서 지키다고 밝혔다.

 

유청장은 주민과 함께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여민가의(與民可矣)의 자세로구민 여러분과 함께 금천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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