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 구립도서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3개월 연장된다. 구는 리모델링 공사완료 시점을 당초  2월29일에서 5월31일로 연장했다.
공사연장의 사유가 설계반영시 예산초과라고 밝혀,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휴관을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났는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천구 문화체육과는 연장 사유에 대해 “주민설명회에서 설명한 설계를 반영한 공사비용을 산출하니 당초 편성된 예산을 초과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후 공사가 발주되었고 그에 따라 본 공사가 늦게 착공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 예산으로 도서 및 물품, 석면해체공사는 미리 실시했고, 현재는 철고공사가 진행돼 20%의 공정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명대로 본다면 공사발주가 늦어졌다면 굳이 지난 9월9일부터 휴관에 들어갈 이유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그시간 만큰 주민들이 이용을 못하기 때문이다. 연장계획에 따르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9개월동안 도서관을 이용 하지 못하게 된다. 구립도서관 측은 지난 10월 이후 구입된 신간 미차 타 도서관의 택두레서비스는 지속하고 있지만 기존소장 도서는 외부에 보관되기에 열람과 대출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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