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공공시설들의 개관이 미뤄진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호암노인종합복지관 당초 17일에서 24일로 개관을 연기했으며, 4곳의 금천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역시 열람실 폐쇄를 23일까지 연장한다. 도서관은 대출과 반납업무만 진행하고 있다. 지역 경로당 역시 24일 휴관을 연장한다.  2월16일 기준 금천구 능동감시자는 7명으로 줄었지만 종로구에서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과 확인돼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4일(금) 범일우수를 찾아 버스내부를 직접 소독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과 금빛공원 등 주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구는 주민다중이용시설, 외국인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매일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금천구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을 찾아 상인회원들과 점심 간담회를 열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사태로 방문 고객수가 급격히 줄어 이번 달 임대료를 걱정하는 상인들이 많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상인회 차원에서도 발 빠르게 자체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어 곧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극복 의지를 내비쳤다.


 유성훈 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많겠지만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며 “구 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방안을 검토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만들기 위해 상황이 종료 될 때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1,100여개 점포에 방역소독제,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내 식당에서 식사하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온누리 상품권 사용하기 △전통시장 이용 홍보하기 등 전 부서에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130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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