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행된 마스크 5부제 판매약국의 업무 지원에 시흥3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

 

39일부터 시작된 마스크 5부제 판매로 이용자들이 갑자기 늘자 약국의 기존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는 약국의 호소가 많아졌다. 이에 시흥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312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4곳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마스크 판매시간에 맞춰 약국 방역 작업, 질서유지, 마스크 수량 파악, 2개씩 분리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초반 주민자치회 위원들로 시작해서 현재는 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까지 합해 총 20여명이 봉사중이다.

 

시흥3동 주민자치회 김명자 회장은 취지를 묻자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동장님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동네를 한 바퀴 둘러봤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 굉장히 정신없었고, 약국이 업무 차질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주민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약국으로부터 도움요청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주민들은 430일까지 조를 짜놨고 우선 그 때까지는 판매지원을 할 생각이다. 금천구는 3 10일부터 1인 사업장에 구청직원, 기동대, 생활체육회, 문화재단, 구청 사회복무요원 등을 파견해 마스크 판매 업무를 지원해왔지만 약국의 업무차질이 이어져 주민들의 자원봉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시흥36개 시민단체, 20여명의 주민들이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상가지역, 공공시설, PC,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등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시흥3동의 공적마스크 판매약국 앞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시흥3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김명자 주민자치회 회장, 그 오른쪽이 이은자 주민자치위원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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