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을비 속에 구민의 날 행사 열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인사
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남문시장 들러 인사후 구민의 날 행사 참석

가을비가 내리던 10월 15일 금천구청 앞마당에는 제 16회 금천구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소박비 같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오락가락 했지만 야외에서 계획대로 진행됐다. 오후 5시 최종적으로 야외공연을 결정한 구청 관계자들은 젖은 의자를 걸레로 닦아내는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이번 행사는 개그맨 주원석씨와  가수 송대관등이 참석으며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구민의 행사였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함게 맞물리면서 유세의 장이 됐다. 저녁 6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도착한데 이어 6시 30분 남문시장을 박원순 후보도 도착했다.

한나라당 운동원 및 관계자들은 오후 5시부터 자리를 잡고 참석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안형환 국회의원 및 구의원들이 참석해 나 후보를 기다렸다. 애초 5시 30분으로 예정되었으나 30분이 늦게 도착했다. 도착한 나후보는 운동원들과의 포옹으로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인사를 나눴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 5시 30분 남문시장을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과의 인사하고 애환을 들었다. 이어 구청앞마당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인사를 진행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를 따라다니며 그림자 1인시위를 진행하던 시민 한분이 격리초지되었다. 이름은 밝히지 않은 시민은 ‘주어생략당 복지는 선거철에만 나타나는 메뚜기 복지 -.-;;’라는 팻말을 들고 서있었다. 전날에도 종로에서 진행하던 중 경찰에 의해 격리되었다가 풀려나서 귀가했다.

금천구 선관위는 “그 주변의 해당 지지자들이 있어 안전을 위해 격리조치했다. 시간이 경과후 귀가의사를 밝혀 귀가 조치 시켰다.”고 밝혔다.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특정 후보자측에만 다닌다면 계획성과 의도성이 있고 목적의식이 있다고 판단할수 있다. 그럴 경우 경찰과 해당 선관위가 함께 조치를 취할수 있다”고 밝혔다.

<구청 직원들이 수건으로 의자를 닦아내고 있다>

<리허설 중인 공연팀>

<안천 초등학교 공연팀>

<안천중학교 공연팀>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기다리고 있는 안형환 의원과 차성수 금천구청장 및 한나라당 관계자>

<운동원과 포옹하고 있는 나경원 후보>

<주민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나후보>

<한나라당 운동원고 인사하고 있는 박원순 무소속 후보>

<박원순 후보와 인사하고 있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동행했다>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시민 . 경찰에 의해 격리되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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