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젊은 사람들이 허리가 쑤시고 아프다는 일이 많다. 이유는 바로 과거에 비해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때문이다. 요즘 젊은 층의 경우 평소 운동량이 적은데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 일쑤고, 가끔 운동을 하더라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도 젊고 별다른 외상이나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허리가 아파오는 경우가 있다. 보통의 경우 가벼운 염좌나 통증으로 판명되지만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아침에 특히 뻣뻣함을 느끼는 20∼30대 남성이라면 강직성 척추염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나 관절들에 염증이 생겨 점점 허리가 굳는 병이다. 보통은 주로 20∼40대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척추뿐 아니라 무릎관절이 붓거나 발꿈치, 갈비뼈 등에도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강직성척추염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 원인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화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통증만 오지만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척추뼈 사이의 인대가 굳어 허리를 굽힐 수 없을 정도로 뻣뻣하게 굳을 수도 있다. 때문에 평소 허리에 원인 모를 통증이 지속하고 가족 중 요통 환자가 있다면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 허리가 뻣뻣하다면 매일 규칙적으로 허리근육을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오늘은 새움병원에서 짐볼을 이용한 허리근력 강화 운동법을 소개한다.
독산1동 새움병원 김응수 원장
1)앉은 자세에서 시작하여 천천히 발을 앞으로 이동하여 척추의 가장 아랫부분이 볼 중앙에 오도록 한다. 점차 머리를 내리면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2) 이 자세를 10∼15초간 유지한다. 다리를 쫙 펴면 펼수록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 허리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스트레칭
1) 천장을 향해 누워 양발 사이에 볼을 낀 다음 복근의 힘을 이용해 다리를 들어올린다.
2) 몸이 ‘ㄴ’ 자가 되도록 다리를 직각으로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15∼2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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