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야권단일화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기자회견 진행

한인수  "야권단일 후보로 최규엽 지지. 총선 불출마 할 것"
정두환  "금천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진보정당 한길 살아온 최후보 지지. 본선에서 아름다운 경쟁하자"
최규엽  "오직 금천구 정치발전을 위해 거만, 오만의 정치를 지우기 위한 결단으로 받겠다."

민주통합당 한인수 예비후보와 국민경선쟁취 민주연대 공동대표 정두환 예비후보가 통합진보당 최규엽후보에 대한 지지를 천명했다.

3월 15일 오전 10시, 독산4동 한인수예비후보 캠프에서는 ‘한인수 전 구청장, 정두환 예비후보 최규엽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로서 17~18일 야권연대 여론조사를 앞두고 반 이목희 전선을 명확히 그었다.

한인수 예비후보는 “야권 단일화라는 큰 제목으로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금천의 발전을 위해 적대와 분열을 조장하는 후보는 살아남을 수 없으며 퇴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야권 단일 후보로 최규엽 후보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분열된 금천을 하나로, 또 우리 지역주민을 사랑할 수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한인수 예비후보는 총선 불출마 선언도 함께 하며 “25만명의 지역주민을 위한 25만개의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두환 예비후보는 “금천구가 살기 힘든 것은 바로 정치의 문제다. 지역구민을 섬기기보다 공천을 받기 위해 중앙당의 높은 사람들과 어울려 계파정치에만 열중했고 그 결과가 살기 힘든 금천의 모습”이라고 평하며, “정당과 계파, 출신 이력을 모두 뛰어넘어, 금천에 3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진보정당의 한 길을 걸어온 최규엽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민주통합당을 탈당, 국민경선쟁취 민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본 선거에 뛸 예정이다. “금천의 미래를 위해 최규엽 후보와 상생의 정치를 두고 아름다운 경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본선에서 만나길 희망했다.

두 후보의 지지 발언에 이어 통합진보당 최규엽 예비후보는 “고맙고 감사하다. 정두환 후보의 어려움과 힘든 싸움을 지지한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금천구 정치발전을 위해 거만, 오만의 정치를 지우기 위한 결단으로 받아들이겠다. 금천구의 발전에 대한 마음 그 한가지가 이 자리를 마련시켰다”고 말했다.

3자 연대에 대해 이목희 후보측은 “소이부답[ 笑而不答]"이라면서도 " 세 명의 조합이 좀 이상하다.”는 간단한 코멘트를 했다. 17~18일 이틀간 진행되는 야권단일화 여론조사는 유선전화에 한해서 유효응답수 1,000이상이 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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