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긴급 응급주택 서비스 시작

금천주거복지협회 독산동 주택 집수리 통해 주거위기 가구 임시주택 운영




(사)금천주거복지협회가 화재나 수해 또는 가정폭력 등으로 응급 거처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임시주거지를 제공하는 응급주택의 운영에 들어갔다. 응급주택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갑작스러운 주거위기(경매, 화재, 수해, 강제퇴거 등) 발생 시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여 문제해결 기간 동안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최대 1년간 임대료 없이 사용가능하다. 

그 동안 위기가정이 발생해도 여성 따로, 청소년 따로 입주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 가족단위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어 애를 먹어왔다. 

금천주거복지협회 윤정선 팀장은 “얼마 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인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들어갈 주거공간이 필요했지만 인근에 없어 강남까지 갔다. 가정 구성원들이 각자 따로따로 들어갈 곳을 있지만 한 가정이 입주할 곳이 없었다. 응급주택이 만들어 짐에 따라 가구단위에 응급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 

주거복지협회는 LH공사로부터 무상임대가 가능한 주택을 제공받아 집수리를 진행할 공사비를 확보하는 대로 응급주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21일 독산동의 한 주택에서는 응급주택을 위한 집수리가 진행됐다. 금천주거복지협회, HD건설협동조합,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시공도움과 과 학생봉사자들이 인력과 자원을 모아 장판, 도배, 싱크대를 새로이 고치고 외부 페이트칠까지 완료해 산뜻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주거복지 협회는 응급주택이 운영됨에 따라 민간 임대시장이나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절차 등의 한계를 보완하여 주거 안전망 강화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입주를 희망자는 금천구청이나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복지관, 각 동 주민센터,  한국주거복지협회로 문의하면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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