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시민단체들 "3.1절 98주년 맞아 친일적폐 청산하자"
삼일절 오후2시 씨티렉스 앞 기자회견과 모금운동 예정
3.1절 98주년을 맞아 금천시민단체 연대가 3월1일 오후2시 독산동 씨티렉스 앞에서 ‘친일적폐세력’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금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와 금천시민평화연대, (사)금천문화역사포럼, (사)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남부지회가 함께 참여할 예정인 기자회견에서는 “역사정의와 피해자 인권을 내팽개친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잘라내자”는 취지로 개최되며 오후 4시까지는 소녀상건립홍보와 모금활동을 진행한다고 덧붙혔다.
강혜승 소녀상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삼일절이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날이다. 소녀상 건립관련해 활돌을 하면서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 국민적인 분노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가 지난 2월14일 부산시와 부산 동구청, 부산시의회에 “소녀상 위치가 외교공관 보호와 관련된 국제 관행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오래 기억하기에 보다 적절한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놓고 정부·지자체·시민단체 등 관련 당사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는 공문을 보내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소녀상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경기도 안양시민들은 오는 3월1일 안양시청 건너편 중앙공원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가지는 등 전국적으로 60여개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양노자 사무처장은 한국경제TV인터뷰에서 “삼일절에도 경기 안양 등 전국 곳곳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한다.”며 “그동안 소녀상 설립을 추진·관리하는 창구가 없었는데 올해 정식으로 ‘평화비전국연대’가 출범해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게 돼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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