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중학교 이전개교식 가져


올 해부터 독산3동에서 시흥4동으로 이전해 운영 중인 한울중학교의 이전개교식이 27일 금요일 개최됐다. 한울중학교는 1971년 대림여자중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1975년1회 졸업식을 배출한 후 2002년 한울중학교로 개명한 후 2016년 학교를 이전하게 됐다.

개소식에는 안종인 교육장을 비롯해 이 훈 금천구 국회의원 당선자, 오봉수 강구덕 서울시의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학교이전에 많은 노력을 해온 ‘기동대 이전 중학교 유치 주민대책위’의 김대성, 조혜숙, 양희찬, 오현애 공동대표도 함께 참석했고, 학교이전과정에서 받은 공로패를 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개소식 인사에 나선 박순식 교장은 이사과정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치하했다. 박 교장은 “신축공사 현장을 답사하면서 준공후에 이전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건물이 너무 낡아 건물잔해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양질의 교육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2월15일 이전을 시작했다. 한편에서는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울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줘 감사하다. 입학과 개학을 3일 미뤄 3월7일에나 한 것이 어제일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훌륭하게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명품학교로 거듭나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열정과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혔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안종인 교육장도 “지역사회와 학교가 힘을 합쳐서 만든 모델이다. 한울중은 혁신학교이면서 마을결합형 학교다. 이 것은 우리가 교육활동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 참여하고 시작하게 된다면 지역사회에서 염원하는 학교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학교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축하한다.”고 인사를 했다.

이전개교식은 테이프커팅과 제막식에 이어 학생회의 축하공연, 학교시설 참관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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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시흥4동에 위치한 전경 기동대 건물이 비어 있다. 오호라, 드디어 전경부대가 이전을 했구나 싶어 이후 계획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시흥4동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중학교 이전이 될 수 있을까 싶었다. 우선, 서울지방경찰청에 전화를 해서 이전했느냐 물으니 “이전했다”라고 답한다. “이후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 매각은 언제할거냐” 물으니 매각을 하는 것이 아니란다.


서울의 기동대가 몇 년을 주기로 옮긴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기동대는 송파로 이사했고 지금 비어있는 공간은 새로운 기동대가 들어오기 바로 전의 공백 기간이란다. 순간 허탈감이 밀려왔다. 비어있는 건물을 보며 이후의 방향에 대해 펼쳤던 꿈나래는 바로 날개가 꺽여 버렸다. 봄을 맞아 일장춘몽에 빠졌다 깨어난 듯 하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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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마을 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다함게 공부합시다


3월 2일 '마을의제 만들기 교육'을  제1권역(독산1동, 가산동, 독산3동) 주민자치위원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교육은 오후 2시~ 6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4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자치행정과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주민자치위원들에 대한 피상적이고 일회적 교육으로는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이번 교육은 마을의제 만들기 교육, 동별 지도 만들기, 의제설정등 1년의 기간을 관통하며 진행된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과 역량을 높여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마을의제 만들기 교육을 위탁받아 진행할 열린사회시민연합 박희선 사무처장은 " 주민자치위원으로써 동기부여를 통한 역할의식을 높이고 자신의 마인드를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여한 가산동의 한 자치위원은 “작년인가 한번 교육이 있었다. 이번은 좀 다른 것 같다. 자치회의를 하다보면 위원들의 역량이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인간적 우대도 해주면서 교육을 해야한다”고 밝히며 “기관이나 주민들도 자치위원들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종종 느낀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주민자치위원은 임기 1년으로 추천을 받아 동장이 임명하게 된다.






#2.카메라 들고 동네한바퀴



3월 9일 시흥4동 자치위원들이 카메라와 설문지를 들고 동네를 답사하였다. 바로 마을의제 찾기 위한 실사 작업인 것이다.
자치위원들은 사전에 동사무소에 모여 시흥4동 지도를 펼쳐놓고 사전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을 맞춰가면 동선을 짠다.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인터뷰 팀과 사진촬영팀으로 나누어 동네 한바퀴가 시작되었다. 사진촬영팀은 골목을 걸으며 지저분한 공터나 버려진 짜투리땅, 위험해 보이는 곳, 쓰러질듯한 담벼락등을 기록해 나갔다.
 “어디가?”“지금 놀러 가는데 같이갈래?”“이거 해야되는데..” 자연스러운 인사가 골목골목에서 이어진다. 동사무소에서 출발하여 현대시장 입구를 지나 전경부대와 산기슭공원을 돌아 신흥초등학교로 돌아오는 2시간이 넘는 코스다. 

 이건표 시흥4동 자치부위원장은 “자치위원으로 7년동안 하고 있다. 주민 자치시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주민이나, 자치위원들이나 적극적인 활동을 어려워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덧붙여 “자치위원을 뽑을 때 지금처럼 소개가 아니라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선출되어야 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지적하며 열의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이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박효선씨(열린사회시민연합)는 “다른 동은 3월에 교육이 시작되었지만, 시흥4동은 1월부터 함께 교육도 하고 답사도 하고, 설문조사도 미리 진행해 왔다. 이곳의 실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금천구에 마을의제 만들기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런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아무리 좋은 의제를 발굴해도 이것을 적극적으로 진척시킬 사람이 세워지지 않으면 어렵다”며 역시 사람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금천구에 주민자치가 본격적으로 꿈틀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통반장, 자치위원이 아닌 경우 이런 정보를 알기 어렵다. 기존의 행정망으로 다가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했을 때만이 진정한 주민들의 자치가 성공할 수 있다. 더불어 직장인들에 대한 홍보와 모집,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주민과의 대화- 시흥2동 편



2월 18일 금요일 시흥2동 주민과의 대화가 진행었다.
차성수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이원기 시의원, 박만선, 김두성, 우성진 구의원 참여하였고 오봉수 시의원이 참관하였다.



<시흥2동 동사무소에서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시흥2동의 큰 이슈는 대중교통의 불편과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통행권 불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벽산아파트로 진입하는 버스는 시흥역에서 들어서는 01번 마을버스와 호압사 입구를 종점으로 하는 2-3대의 버스만 존재하다보니 많은 불편이 존재한다.

질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군부대 개발에 관한 내용.설명

2-1벽산 6단지 임대 아파트에 입주한 중증 장애인들이 좀더 오래 살 수 있고 쉽게 들어올수 있게 만들어 달라.
 =>>이원기 시의원:임대아파트는 SH공사 관할이다. 임대기간을 늘릴수 있도록 협의해보겠다.

2-2 전동휄처어로 보도를 다니기 너무 불편하다. 법규상 인도로 다니게 되어있지만 다닐수가 없다. 대안을 요구
=>도로과장: 특히 독산동길에 경사가 심하다. 정비계획을 세우겠지만 단기간에는 어렵다. 더불어 적치물이나 불법주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겠다.

4. 벽산아파트 아이들이 시흥중학교로 배정되는데 통학하기가 어렵다. 01번 마을버스 중 한 개를 홈플러스 쪽으로 돌아서 갈 수 있게 해달라. 그리고 귀가길에 산아래길을 이용하는데 아이들을 상대로 한 범죄도 발생되는 듯하다.
=> 마을버tm 노선 변경은 마을버스 심의위원회에서 서울시에 건의하여 확정한다. 한쪽의 의견을 받으면 다른 쪽에서 반대의견도 많아서 참 힘들다.
=> 통학 시간에 순찰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

5. 벽산 1단지에 살고 있는데 시내버스가 너무 자주 바뀐다. 게다가 홍보도 하지 않고 바꾸어 버린다. 그리고 종점이기는 하지만 버스 도착 안내판을 부착해달라
=>버스노선 조정은 전적으로 서울시의 권한이다. 구청에 의견을 구하거나 하는 과정이 없다. 구에서도 통보를 받는 입장이다. 버스 사업자들이 수익성이 없으면 노선을 변경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착 안내판은 논의해보겠다.

6. 시흥동 동명변경
=>이원기 시의원과 구청장의 이견이 발생하였다. 이원기 시의원이 가져온 동명변경 법률에 대한 해석이 일치되지 않아  혼선이 보였다. 일단 주민의 의견이 중요하고 절차상의 문제를 검토 이 후 주민여론조사등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정리.

7. 탑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인데 시흥2동쪽에는 도서관을 늘려달라. 학교도서관에는 장서가 부족하고 구립도서관은 너무 멀다.
=>우방아파크 옆에 노인요양센터가 착공한다. 완공되면 시흥2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노인요양센터가 함께 들어온다. 올해 3월10일에 착공예정이다. 공사기간이 2년정도 예상하고 있다. 조금만 참으면 나아질 것이다.
그리고 주민센터에 있는 마을문고, 새마을 문고와 구립 도서관을 연계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 더불어 보고 싶은 책을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시스템도 구상중이다.

주민과의 대화- 시흥4동편
2011년 2월 21일

차성수 구청장 및 류단석 기획경제국장, 이원기 시의원, 서복성, 강구덕, 우성진 구의원 참석하였다.
시흥4동은  중학교 문제와 산기슭도로의 개통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었다.
중학교 문제는 독산3동에 3개가 몰려있음으로 인해서 시흥4동 인근에서 중학교 통학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해서 남부여성발전센터 기동대 부지와 흥일초등학교 부지에 중학교를 이전하자는 의견이 오랜시간동안 논의되었으나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았다.



주요 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군부대 이전과 이후 개발과정에 대한 질의 

2. 백산지구대와 유호빌라 사이길. 청소년들이 모여 앉아 담배피는등의 행위 CCTV설치 요망

3. TV가 유선을 안달면 나오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안을 요구
   =>방통위에 건의하겠다. 유선을 달지 않으면 얼마나 안나오는지 그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방법을 알아보겠다.

4. 골목길에 소방차가 들어오지 못해 불안하다.
  =>시흥동은 72년에 구획정리가 된 곳이다. 당시에 현시점을 예측하여 만들지 못하다보니 그런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장비를 보충하는 것도 해결방안인듯하다. 관계 기관과 논의하겠다.

5. 금천구 장애인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달라.
 =>구청땅이 없다. 100평이상의 공간이 없다. 그래도 장애인 작업장을 2-3곳을 검토하고 있다.

6. 중학교 유치의 문제 . 금천고를 군부대로, 금천고에 중학교를 하는 것은 어떤지?
=>그렇게 되면 중학교가 금천구 끝과 끝에 있게된다.   중학교 이전에도 주민들의 생각이 입장에 따라 많이 다르다. 초등학생 부모냐, 중학생 부모냐에 따라서도 의견이 갈린다. 금천구 교육계획에 대해 상반기내에 공개 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7. 장수경로당 시설개선의 문제
=>관내 64개 경로당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실사를 가서 장수경로당의 시설을 점검하겠다.

8. 808번지 부근 (신흥초 지하주차장 부근)에 도로가 새로 생겼는데 인도가 없다.
=>실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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