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2동 정훈놀이터 주 출입구,  자율방범대 컨테이너 박스로 시야 가려 어린이 안전위협

 김모씨로부터 놀이터 입구에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되어 아이들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독산2동 정훈놀이터 이야기다. 놀이터 주 출입구에서 나오면 바로 왼편 거주지 우선주차구역에 가로 2m 세로 5m정도의 독산2동 자율방범대 있다. 이 컨테이너 박스 때문에 놀이터에서 인도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컨터이너 자체의 폭이 주차구역보다 클 뿐아니라 높이도 2m정도로 높아 출입구를 완전히 가린다.

독산2동 김00씨는 “컨데이너박스가 상당히 커서 시야를 다 가린다. 게다가 주차구역에서 튀어 나와있고 반대쪽은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더욱 바짝 붙게된다. 가끔 바닥에 사람 그림이 그려져 있기도 한 것 보면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것 같다. 반사경이라도 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컨네이너로 인해서 오른쪽 놀이터 출입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컨터이너가 출입구와 바로 붙어 있어 왼쪽에서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오는지 볼수가 없다>

<반사경, 과속방지턱등의 어떤 안전장치도 없다>

이에 대해 금천구청 동행정팀 담당자는 “구는 운영비만 지급한다. 모든 사항은 금천경찰서에서 운영한다. 해당 계장에게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고, 금천경찰서 백산지구대는 “자율방범대는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다. 위치는 구에서 정해준 것이다”고 답했다.

독산2동 자율방범대 관계자는 “계속 그곳에 있던 것이다. 자리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제공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을 컨터이너를 설치하도록 한 곳은 없다. 컨터이너가 들어선 곳은 거주자 우선구역이 아니다. 구획을 나누는 것은 구청의 주차관리과이고 우리는 구역을 관리만 한다”고 바통을 이어받았다. 결국 자치행정과->금천경찰서->백산지구대->자율방범대->시설관리공단->주차관리과->건설행정과로 이어지는 전화 릴레이에서 뾰족합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금천구 자율방범대 회장도 “예전에 위험성 등이 있어 부근에 과속방지턱 설치을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컨터이너를 뒤로 약간 옮기던, 공원의 주 출입구를 앞쪽으로 당기던,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던지 안전조치가 시급해 보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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