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본지 지면평가위원회가 새롭게 확대 및 전면 개편됐다. 위원회 구성인원을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으며, 지면평가위원회 개최 주기도 분기별 1회 연 4회에서 두 달에 1번 연 6회로 늘었다.


새롭게 구성된 지면평가 위원은 김선영(금천홈플러스 노동자), 조정옥(한살림 활동가), 한정희(본지 운영위원, 목수), 문수경(산아래문화학교 활동가), 윤정선(금천학부모모임 사무국장), 서은주(생태포럼 대표), 김슬기(마을건축 간사), 이미향(가산복지관 사회복지사) 유흥희(기륭전자 분회장), 남현숙(본지 기자)위원이 위촉됐다.


지난 22일 오후 3시에 열린 2013년 4월 지면평가위원회에서는 김선영 위원을 지면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석한 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48호에 대한 지면평가 진행됐다. 문수경 위원은 “12면에 벚꽃축제 일정 및 그 주에 열리는 축제소식을 한 면에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는 것은 좋았으나, 지면구성이 헷갈렸다”고 말했다.


한정희 위원은 2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 변동 공개기사에 대해 “공직자 재산 기사 꼭 필요한지 의문”이라며“구의원, 시의원들 재산만 가르쳐 주는 것 같다.” 말했다. 한 위원의 지적에 윤정선 위원은 “이런 기사도 필요한 것 같다.”고 반론했다.


연재글에 대한 평도 있었다. 이미향 위원이 육아일기와 산아래문화학교에서 연재하는 마을탐방 글에 대해서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자 위원들 대부분이 “마을탐방은 금천in의 꽃"이라며, 금천in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가산파출소의 신종 스미싱 피해 예방과 관련한 기고 글에 대해 김선영 위원장은 “스마트폰 피해예방법 소개는 좋았는데, 이미 피해를 당했을 때 피해 대처법이 함께 소개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다음호에라도 피해대처법을 소개하는 글이 있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신문의 얼굴인 1면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조정옥 위원은 “빌라 신축 붐, 교통난 우려의 기사가 1면에 들어가야 할 이야기인가?”하고 의문을 표하며, “차라리 정류장 비가리개 기사의 사진을 지금보다 확대해서 전면으로 갔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향 위원도 “1면과 12면에만 칼라가 들어 갈 수 있으니 1면의 사진을 더 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타에 대한 지적과 편집디자인에 대한 지적도 빠지지 않았다. 문수경 위원은 12면 제목에서 발생한 오타를 지적했으며, 조정옥 위원은 “1면 지면안내가 너무 큰 것 같다”며 “편집의 질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전반적인 금천in 지면평가에 대해 조정옥 위원은 “전반적으로 고정 연재기고글이 너무 많다. 기고글에 비해 기삿거리가 부족하다. 기자님들이 보다 열심히 발로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면평가위원회는 김선영, 조정옥, 한정희, 문수경, 윤정선, 이미향, 남현숙 위원이 참석하였으며, 다음 지면평가 회의는 6월 17일(월)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