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원전 하나를 줄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5월 6일 에너지 전문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150명의 서울시에너지설계사들을 육성해했다.
서울시 에너지설계사는 5월 8일부터는 지역으로 흩어져서 대낮에도 간판을 켜고 영업하는 매장이나 영업이 끝난 이후에도 조명과 간판을 켜놓는 매장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서 에너지 절약을 권고하고, 이후에는 학원, 사무실, 아파트, 학교, 지식산업센터, 종교시설 등에서 “노후 냉·난방 연소기의 효율개선, 전력 부하관리사업, 건물 에너지효율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영광원전5호기의 발전량과 맞먹는 79만 TOE를 줄이고, 석유 및 도시가스의 에너지 절약을 통해 121만 TOE를 추가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 등) 보급을 확대해서 2020년까지는 전력 자급률을 2.8%에서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용 없이도 LED 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어 = 주택이나 건물 소유자가 단열창호와 고효율보일러, 고효율LED 조명으로 시설을 교체하면, 공사비의 80% 범위내에서 연 2% 8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교 옥상에 햇빛(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하면, 학교는 무료로 에너지 진단을 받을 수 있고, 무료로 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만 해도 49%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고, 창호만 개선을 해도 추가로 14%를 개선할 수 있다. 시설을 개선할 때 공사비는 에스코(ESCO)업체에서 지원을 하고, 공사비는 절감한 에너지 사용요금으로 갚아나갈 수도 있다. 또한 50kWh 이하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면, 서울시에서1kWh당 50원씩 지원하는 서울형 발전차액제도를 도입한다. 그동안 학교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건립할 때 옥상임대비용 문제로 학교옥상에 발전소를 건립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조처로 학교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었다.
◇10% 절약하면 10만원 준다 =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에너지(전기, 수도,도시가스, 지역난방)을 절약한 만큼 서울시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이다. 가정이나 업무 상업용 건물에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서, 이전 2년의 같은 기간보다 평균 사용량을 10%이상 줄이면 연간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조력 등) 확대로 원전하나 줄이기 위해 나선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로는 원전의 위험성이다. 후꾸시마 사태로 원전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들어났음에도 우리나라는 2024년까지 원전의 비중을 지금보다 17% 확대 해 48.5%로 늘릴 계획이다. 그래서 지금도 6기의 원전을 짓고 있다.
두 번째로 서울시민이 안락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방 곳곳에서는 고압송전탑 건립 문제로 갈등이 깊어지고, 지역간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의 희생이 있어서 서울의 발전이 가능했다.
세 번째로는 서울시의 에너지 자급률이 낮아도 너무 낮다. 서울의 전기 생산량은 5만GWh의 2.8%인 1,400 GWh에 불과하다. 서울이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원전하나에서 생산하는 전력량만큼 에너지를 줄이고 태양광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은 서울시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용어설명
TOE 석유환산단위
서로 다른 종류의 에너지를 비교하기 위해 원유 1ton을 연소하였을 때 발생하는 열량을 1TOE이며, 1TOE는 1000만 kcal 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금천구 뉴스 > 자치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을 헛간으로 공유경제 첫발을 딛다 (0) | 2013.07.08 |
|---|---|
| 금천사회경제연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인가 (0) | 2013.07.08 |
| 지구를 지키는 하루 5분 (0) | 2013.07.03 |
| 산기슭도로를 달리는 마을버스 (0) | 2013.07.03 |
| 경부선 지하화 첫걸음 (0) | 201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