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서울역~당정역)지하화 기분구상용역 착수보고회
경부선 지하화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서울시 구로·금천·동작·영등포·용산구와 경기도 안양·군포시 등 7개 지자체장들로 구성된 경부선지하화 추진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는 지난 26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기본구상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7곳의 지자체장들과 지역 국회위원 및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부선 지하화 구간은 서울역에서 당정역까지 18개 역, 32km 구간으로 1일 열차운행횟수는 622회로 이용횟수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구간이고 1일 이용객은 약 72만 여명이다. 이 구간의 철도부지는 철도연변(영향권)부지를 포함하여 242만㎡로 영향권 인구는 약 261만명에 달한다. 7개 지자체 주민들은 도심을 동서로 양분하여 관통하는 철도로 인해 지역단절과 균형발전 저해, 소음, 진동, 생태 및 교통체증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에 지난 5월 2일 경부선을 통과하는 금천을 포함한 7개 지자체는 주민들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부선 지하화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성 용역보고에서는 △추진경위 △과업의 이해 △지상철도로 인한 문제점 △해외사례 △경부선 지하화 기술검토 △철도 상부지역 활용방안 △사업추진방식 등을 설명했다.
경부선 지하화는 기존 구간 지하에 터널을 뚫어 새 철도를 건설하고 기존운행선 차단 배제를 위해 단계적으로 구간을 폐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경부선이 지하와 되면 지상으로 약 235.4만㎡(철도부지 : 약 182.5만㎡ , 연계검토부지 : 약 52.9만㎡)의 도심공간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구로·금천지역에는 95만㎡의 공간이 생긴다. 새로 생기는 지상구간에는 주거지역 및 공원녹지공간, 상업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된다.
그러나 이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1km당 약 3천억원의 공사비가 예상돼 32km구간을 지하화 할 경우 약9조6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이목희 국회의원은 “경부선이 자하로 가게 되면 엄청난 크기의 금싸라기 땅이 생긴다”며 “거기 서민 주거시설, 복지, 교육, 녹지시설 등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투입금액이 많이 들지만 투자수익이 충분히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국회에서는 최소한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까지는 국토교통부가 맡아서 국가의 돈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위해 “관계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치고, 여러 의원들을 설득하여 국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경부선 지하화가 완결 될 때까지 주민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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