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국회의원이 지난 7월5일 금천구의회 개원3주년 기념식에서 기초의원  폐지 및 정당공천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초의원 폐지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 임용된 사람과 선출된 사람을 다르다. 문제가 있다면 고쳐나갈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정당공천에 대해서도 “정당공천이 없어진다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가 의회에 들어가기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오히려 비례의원에 여성의원을 별도로 20% 증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7월11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기초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제도 폐지 여부를 전 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폐지 여부에 대한 당내의견이 분분한 만큼 전당원투표에 앞서 공청회를 열어 의사를 청취하기로 했으나 시기는 “최대한 빨리 실시”라는 것에만 합의했다. 민주당은 이에 압서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회에서는 폐지키로 결정하고 지도부에 의견을 전달해 다른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새누리당은 오는 8월 정당공천제 폐지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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