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제171회 구의회 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              사진출처 : 금천구의회

 

최근 여성근로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보육문제가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가 확충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4일 열린 제171회 금천구의회 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박만선 위원장, 김영섭 부의장,  서복성, 류은무 위원)에서는 시흥2·3동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관련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상정됐다.


신종일 행정지원국장은 “시흥2동 국공립어린이집은 대지 433㎡, 건물 430㎡의 규모로 정원은 99명 이내로 건립하게 되며 이에 수반되는 총사업비는 27억6,200만원으로 서울시에서 사업비의 90%인 24억8,600만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구비 2억7,600만원을 2014년 예산에 편성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시흥3동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대지 515.4㎡, 건물 450㎡의 규모로 정원은 99명 이내로 건립하고, 총사업비 29억7천만원 중 서울시에서 25억을 지원받고 구비 4억7천만원의 구비 중 2억4천만원은 2013년도에 편성, 2억3천만원은 2014년도 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안이 지난 6월 17일 서울시에서 심사확정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 어린이집은 전체 6,796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이 726개소로 10.6%를 차지한다. 금천구의 경우 전체어린이집 205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17개소로 8.3%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구 관계자는 “시흥2·3동의 어린이집 입소대기자는 각각 176명과 212명”이라며 “관내 주민을 위해 구립어린이집은 시급히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행정재경위원회에서 시흥2·3동 국공립어린이집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만장일치 통과 되었으며 오는 26일 제171회 금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회승인이 확정되면 부지 매입 및 설계용역 등을 거쳐 시흥2·3동에 각각 내년 7월과 4월 쯤 준공 될 예정이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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