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좋은 교육감 후보'로 3명 등록

조희연 성공회대교수 , 장혜옥 전 전교조위원장, 최홍이 교육위원 후보 출마


지난 2월 19일 ‘모두가 행복한 서울교육의 새로운 출발!’ 2014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작년 8월 서울교육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해서, 수차례 교육관련 단체와 연석회의를 개최해왔으며, 지난 2월 4일 서울좋은교육감시민추진위 제안 기자회견을 개최한바 있다. 시민추진위는 2월 28일까지 좋은 교육감 후보 후보 등록을 받고, 3월 3일 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좋은교육감 후보로 누가 나오나

 시민추진위가 28일까지 후보를 접수한 결과 3명의 후보가 경선에 출마했다. 2006년 전교조 위원장을 엮임하고 현재 학벌 없는 사회 장혜옥 공동대표가 후보로 출마했다. 

성공회대 통합대학원 원장을 엮임하고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과 참여연대 정책위원장과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꾸준하게 사회적 참여를 위해 힘쓰던 조희연 교수도 주변의 설득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금천구와 관악구 구로구에서 교육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엮임한 최홍이 교육위원이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로 확정

시민추진위는 좋은 교육감 후보 선출을 위해 시민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서 교육감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시민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후보선출에 60% 반영될 예정인데, 3월 13일까지 시민선거인단은 3월 13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선거인단에 참여하려면, 만15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시민추진위(http://2014edu.net/)에 가입해서 2,000원을 입금하면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출 할 수 있다. 시민추진위에 교사와 공무원이 참여해도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고 한다.

시민추진위는 시민선거인단과 후보가 함께하는 지역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3월 15일에는 300인 원탁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3월 14일 ~15일 진행될 예정이며 40%의 비중이 반영될 예정이다. 시민선거인단 투표는 16일~18일 개최될 예정이나 투표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3월 7일 오후 7시에 시민선거인단과 함께하는 좋은 교육감 후보와의 토론회가 시흥동 마을지원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보수진영에서는 현 문용린 교육감과 조전혁·고승덕 전 국회의원,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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