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묵혀놨던 오래된 물건들이 마을 곳곳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기지개를 활짝 켜고 있다. 이제는 가지고 놀지 않는 아이의 장난감, 작아진 옷이며 신발 등 나에겐 필요 없지만 남에겐 필요한 물건들과 열심히 문화센터 등에서 배웠던 천연비누며 비즈공예, 네일아트 등 자신만의 솜씨도 발휘할 수 있는 벼룩시장에 나가보자. 

금천구에는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들이 있다. 매월 9일에는 나눔장터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은 해노리장이, 넷째주 토요일엔 무지개 가족 벼룩시장이 대표적인 벼룩시장들이다. 


나눔장터

일시 : 매월 9일 오후 1시~5시       장소 : 남부여성발전센터

문의 : 남부여성발전센터    관리운영팀 802-0923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온 남부여성발전센터가 지역주민과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 창업자들에게 판로의 기회를 주고자 나눔장터를 열었다.

겨우내 센터 강당에서 열렸던 나눔장터가 지난 9일 봄을 맞아 센터 내 잔디밭으로 나왔다. 따뜻한 봄 햇살아래 푸른 잔디밭에서 열린 나눔장터에는 아로마 오일로 노곤한 피로를 풀어주는 손 마사지, 가죽공예 및 리본공예를 체험하고 직접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부스 등은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이 단순히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눔장터를 통해 솜씨를 발휘 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인 건강한 농부는 농가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춘 블루베리 묘목과 각종 씨앗 및 거름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장난감 수집이 취미라는 한 주민이 가지고 나온 장난감들은 아이들을 잡아끌었고, 나무모양, 동물모양 등 예쁘고 귀여운 모양의 수제쿠키는 눈으로도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해노리장

일시 :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5시

장소 : 사회적경제 키움터        문의 : 지역특화사업단     070-4432-3794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단과 주민 순수 모임인 금천마실이 기획한 주민 주도형 공유경제 프리마켓인 해노리장은 ‘해(Do) + 노리(Play) = 니 마음대로 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해노리장의 특징은 매월 테마를 선정한 컨셉트형 테마 마켓으로 4월은 ‘날마다 어린이 날’이란 컨셉으로 어린이용품 및 관련 용품을 판매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화폐 ‘해’를 통해 재능과 물품을 거래 할 수 있는 것이 해노리장 만의 특징이다. ‘해’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 할 수 있다.

또, 지역 동아리의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거리가 벼룩시장과 더해져 ‘살거리, 팔거리,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오감(?)을 만족시킨다.


무지개 가족 벼룩시장


일시 : 4월~10월(7월 제외)       넷째주 토요일 오후 1시~5시

장소 : 구청앞 광장     또는 보건소 앞 광장

문의 : 금천구청 여성보육과        2627-1436


금천구가 6개 지역단체로 구성된 협의체와 함께 개최하는 무지개 가족 벼룩시장은 가족단위의 벼룩시장으로 관내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하는 만큼 장난감, 책, 옷, 선글라스 등 없는 것 빼고 다 구입 할 수 있으며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또 자원순환 캠패인으로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 해 주고, 중고물품을 녹색가게와 물물교환, 고장난 우산 수리 등을 할 수 있다.


<4월9일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된 나눔장터 현장>

<4월9일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된 나눔장터 현장>

<4월9일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된 나눔장터 현장>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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