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책은 우리가 만들어요

청소년 희망 정책토론회, 청소년의날 선포식 진행. 300여명 청소년 참석해 정책 토론


  사진 출처 : 금천구청 홈페이지

(왼쪽)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제안된 정책에 대해 찬반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금천구청 홈페이지

. (오른쪽)토론회 및 선포식 행사 풍경     사진 출처 : 금천구청 홈페이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겁니다.” 금천구 청소년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발표했다. 지난 5월16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금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희망본부가 주관하는  ‘2014 청소년 희망정책 토론회 청소년의 날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금천구 청소년들이 권익증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금천별밭두레단, 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금천구 청소년 동아리 연합회가 함께 준비했다.

이들은 G.P.S(Geumcheon Policy making Star's)를 구성해 청소년 정책에 대해 사전토론 및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금천구 거주 청소년 5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비롯한 욕구조사를 직접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0차례의 분과회의를 진행, 청소년들의 요구를 정책화 했다. 

참가자들은 정책토론회는 “정책교육, 문화, 보호, 복지 등의 청소년 주요관심분야에 대해 한발작 더 나아가는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서 금천구 청소년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의 목적을 설명했다.  

G.P.S는 청소년 정책을 교육분과, 문화분과 보호분과, 복지분과로 나눠 제안했다. 

이날 제안된 정책들은 함께 참석한 300여명의 청소년들과  ‘금천청소년연합’의 이름으로 금천구청장 후보들에게 제안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천청소년수련관 노지형 선생은 “협약식과 관련해 새누리당 한인수 구청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차성수 구청장 후보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5월 가정의 달에 청소년을 위한 날이 없다고 지적하고, 매년 5월 10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희망본부(대표 박희준)의 장학금 수여식도함께 진행했다. 청소년희망본부 대표이며 (주)씨엠팜의 대표 박희준 씨는 금천구 관내 모범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모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교육분과 정책

1. 금천구 진로프로그램을 보완

(진로 프로그램의 다양한 확대, 전문가 수 확대, 직업박람회 시행, 인텁수 확대 시행)

2.방과후 멘토링을 확대

  정보부족, 지속적 홍보 필요

3. 금천구 대안학교를 설립. 다수의 위기 청소년, 금천구 대안학교 설립요청

문화분과 정책제안

1.청소년 문화체육시설 권리 확대(총소년 문화의 집 건설)

청소년 발달 시기상 중요한 정서적, 문화적 지적성장을 도와줄 다양한 경험을 제공. 

2.운동장 청소년시간제 제정 (조기축구, 외부팀에 의해 청소년들 사용못해)

3. 학생운영위원회 구성(각 학교 대표 및 회장단) 청소년 연합축

제 및 연합 체육대회개최

보호분과 정책

1.재난대표 안전교육시설

2.아동지킴이 벨 설치 조례 제정

3. 귀갓길 가로등 수 늘려 달라

4.유해환경 감시단 활성화

복지분과 정책

1. 청소년 정책제안기구를 만들고 지속적인 관심과 운영이 이어가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2. 청소년시설 홍보 및 접근성에 힘써달라

3. 청소년 프로그램 개선(체험,공연프로그램 위주)에 힘써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4. 청소년 무료상담을 개설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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