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씨어린이도서관, 서로를 빛내는 별무리 음악회 가져

 

 

친구들과 나누는 별무리 음악회가 지난 730일 독산4동 주민센터의 꿈씨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음악회는 꿈씨어린이도서관의 주인이자 이용자인 어린이들이 공연자와 관객이 됐다.

꿈씨도서관에 이용하는 박정렬, 김채령, 홍고은, 최가온, 마화령, 민예일 어린이가 김강한 군(흥일초 6)의 피아노에 맞춰 겨울왕국의 lets it go를 불렀다. 김강민(흥일초4), 조수빈, 조수아(사이판 NBA5)양은 jason mrazI'm yours와 악동뮤지션을 give love를 우크렐라와 기타 합주공연을 보여줬다.

해를 품은 달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이현정(흥일초 6), 영화 시크릿의 연주곡을 보여준 최성준 군(흥일초 6) , 양인모 군(흥일초 6) 등 각자가 가진 재능으로 연주회를 뜨겁게 달궜다.

스스로 빛나는 별이 모아져 있는별무리음악회의 이름이 딱 맞는 모습이었다.

박현주 관장은 여기 주인공들은 꿈씨에서 봉사활동하고 싶어요라고 물었을 때 가능합니다라고만 말했는데 이렇게 성대한 음악회가 열렸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며 연주회에 온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사이판으로 이민을 갔지만 방학을 맞아 고국을 찾은 조수빈,조수아(사이판 NBA 5학년) 자매는 방학동안 한국에 왔다가 꿈씨 도서관에서 영어놀이로 봉사활동하게 됐다. 그 인연으로 공연을 하게 됐다. 처음에 떨렸는데 하고나니까 뿌듯하고 좋다.”며 공연소감을 밝혔다.

꿈씨 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 보드게임에 참석하고 있는 김강한 학생은 엄마가 연주회를 제안해서 학원에서 연습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연해보지 않아 긴장됐지만 좋았다.”고 말했다.

사회를 본 년 안예은 양(흥일초6)친구들이 음악회에 참가한다고 해서사회를 보게 됐다. 리허설할 때 긴장해서 그런지 깜빡한 것이 있지만 좋았다.”고 덧붙혔다.

학부모 강영숙씨는 처음에는 봉사활동 점수 때문에 봉사를 시작했지만,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할수 있는 봉사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피아노봉사를 제안했고 관장님이 흥쾌히 수락해서 진행되게 됐다.”며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덧붙혀 꿈씨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꿈씨의 장점을 소개했다.

박현주 관장은 도서관의 이용자이며 이웃이다. 음악회가 가능하냐고 할 때 기꺼이 응해주고 이렇게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줘 감동을 받았다. 과정에서 아이들도 그렇지만 엄마들의 숨은 재능들이 많이 발현됐다.”며 참석자들에게 고마음을 표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