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식의 사회학 까페'
제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 사회과학 베스트셀러도서인가 아니면 요즘 뜨고있는 시사콘서트 같은 것인가?
둘 다 아니다. 이것은 독산3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청소년 북까페에서 관심있는 지역주민 몇몇과 함께한  사회학 강의이다.
4월 19일 오후 7시 30분을 즈음하여, 동네 주민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동네에 북까페가 생기고 나서 처음 진행하는 동네주민강의. 이 날 총 9명의 주민이 모여 '삐딱이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다소 어려울 듯한 사회학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다. 강사는 독산1동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으로 주최측의 지인이다. 이 날 강의는 일반지역주민이 대상인 것을 감안하여 생활속에서  만날 수 있는 예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사회학적인 관점을 풀어내었다.

이 날 강의에 참여한 독산3동 김현미 씨는 강의 후  "아이 밥 챙겨주고 마실 겸 나왔다. 가까운 곳에  까페가 생겨 문화적혜택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며 소감을 나누었다.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사회학에 대해 공부하고 얘기 나누는가운데, 독산3동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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