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3동 박미사랑마을, 국화축제 개최




지난 11월4일 시흥3동에서는 박미마을회관 주민공동체 아모르파티 국화축제가 열렸다. 오전 10시30분 금천유스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펠리치타 콰이어의 합동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국화축제는 라디오금천의 공개방송, 송석예술단의 판굿, 모꼬지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본 축제는 박미마을 주민공동체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과 주민들의 참여로 마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자 진행됐던  마을탐방과 강좌, 박미 라디오 제작, 2시의 화음클래식 등의 사업의 총화로 모아졌다. 


장제모 박미사랑마을회관 운영위원장은 “서정주 시인의 ‘국화 꽃 옆에서’란 시에서 표현된 것을 사실적으로 경험했다. 평균 연령77살의 박미 그랜트 파파와 마마 클럽의 회원들은 봄부터 국회 꽃을 피우기 위해 순을 따주고 아침부터 저녁부터 온 나절을 정성을 기울여 오늘 이렇게 아름답게 선을 보였는데 사람의 정성이 있어 가능했다. 사람 공동체가 마을공동체로 꽃을 피우는 것도 같은 원리라고 본다.”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인간의 정이 끈이 되어 사람을 엮는 것이 공동체라고 할 것이다. 박미사랑마을공동체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험난해도 한 송이 국화꽃을 피기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 이 마을에 희망이 피어나길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훈 국회의원도 “오늘 보다 나은 내일, 내일보다 좋은 미래, 그런 박미마을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를 전했고, 오봉수 서울시의원도 “마을은 주민들이 가꿔나가는 것이다. 구청장이나 의원들은 주민들이 마을을 가꾸는데 예산이나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흥3동이 주민들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감사드린다.”고, 강구덕 서울시의원 역시 “국화를 보니까 참 좋고 멋진 공연도 보기 좋다.”고 인사를 했다. 

오현애 교육나눔협동조합 대표도 “마을에서 동네 사람들이 모여 잔치를 한다는 것,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사람이 모여 잔치를 한다는 것에 감동했고 박수를 보낸다.”고 축사를 전했다. 


유스필오케스트라 서윤택 단장은 “8회 정도, 3개월동안 매주 토요일 화음카페에서 해설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했다. 처음엔 어려웠는데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관객 한명한명에게 음악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전하다보니 반응이 뜨거웠다. 우리가 음악을 베푼 것 같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더 많이 받은 것 같다. 더 풍성한 마을회관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랜드 파파 클럽 김용근 씨는 “노인들의 대부분 생산보다는 소비적인 활동을 많이한다. 파라클럽은 마을공동체 속에서 꽃도 가꾸고 즐거움도 찾는 모임이다. 오늘 즐거운 하루가 될수 있길 바란다.”고 박미마을을 찾은 손님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