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서울시 2017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선정




금천구에 위치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서울시가 선정한 2017년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경제적 성장가능성은 물론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뛰어난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정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펼쳐 사회적경제분야 롤모델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우수사회적경제기업선정해 오고 있다.

  조합’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중소시군지역에 100석(50석 상영관2개) 규모의 작은 영화관이 문을 열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10년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첫 작은영화관을 운영을 시작한 이래, 2017년 12월 작은영화관 24호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작은 영화관이지만 도시와 같이 최신영화가 동시개봉한다. 매일 4~6편의 영화가 상영될 분만 아니라 영화관람요금이나 팝콘, 음료도 저렴하게 제공한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산골마을 지역 주민의 여가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많은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나며 꿈을 키우고 있다.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 이곳이 만들어 낼 꿈과 희망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다.  

서울시의 우수기업 육성사업은 기업의 경제적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어 그간 선정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의 경우 ‘16년 매출이 ‘15년 668억 4,600만원보다 8.8% 상승한 727억 6,900만원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중소기업 매출증가율 7.4%(’16년)보다 높았으며, 고용인원 역시 ‘15년 대비 6.7%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2월19일 발표된 올해 선정된 7개의 기업은 ‘방역’, ‘지역재생’, ‘문화’, ‘돌봄서비스’ 등 분야가 다양하다.  ①방역소독 전문기업으로 고령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소독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온> ②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재생사업을 펼치는 <공공미술프리즘> ③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컬쳐앤유> 등 지역 내 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있다. 

 또, ④경력단절여성이나 자폐성장애인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SW 테스터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테스트웍스> ⑤장애인활동지원, 가사간병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합리적 보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우리사이> ⑥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서비스 개발기업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⑦문화소외지역 내 작은영화관을 운영해 이윤을 환원하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등 취약계층일 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펼치는 기업들도 선정됐다. 

강선섭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나’만 잘 사는  경제가 아닌 ‘더불어’ 잘 사는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시는 사회적경제 우수기업들이 ‘가치’를 인정받고, 사회적경제 분야는 물론 우리사회에서 널리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작은영화관 실내외풍경 (출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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