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정부’내세운 신년인사회




1월8일 금천구 신년인사회가 금나래아트홀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정병재 금천구의회의장 및 구의원들, 오봉수 강구덕 서울시의원, 이 훈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노리고 있는 박영선, 민병두,전연희 국회의원도 참석했으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참석해 어느 때보다 많은 외빈이 참석해 지방선거을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자유한국당 강성만 위원장, 국민의당 정두환 위원장, 정의당 공병권위원장도 인사를 건넸다.

신년회에서는 ‘자치분권 혁신으로 여는 마을정부 시대’라는 큰 제목에 ‘미래를 준비하는 스마트시티’,‘내 삶을 바꾸는 주민자치’라는 걸게 문구를 내걸어 올해 행정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특히 ‘마을정부시대’라는 표현이 새롭게 나가섰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010년 7월1일 이후로 7년 반, 2749일 매일매일 보내준 애정에 감사한다. 그동안 구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마음으로 애섰다“면서 ‘무신불립’,‘본립도생’,‘노정성해’,‘불망초심’등의 사자성어로 집권시기를 평가했다. 더불어 “운명을 달리한 도시광부 윤기운 님. 전통시장활동을 해온 이수금 님, 자원봉사활동하다 사고로 돌아가신 김남희 님을 기억하겠다. 그리고 6년 전 20년 동안 2명의 장애아들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박혜연 님, 그리고 3달, 1년사이에 운명을 달리한 두 아들은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은 “분권이 확실히 되었으면 좋겠다. 권한과 재정적인 것도 되어야 지방정부가 행동을 할 수 있다. 골목정치를 이뤄야 우리의 삶이 나아진다. 저출산이라고 하지만 지역의 사정을 중앙정부에서 알기 어렵다. 지방분권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년 동안 많은 것을 함께 논의하고 협의하고 소통해왔다. 그 결과. 오늘 금천구민이 바라보는 사람이 사는 동네를 이뤘다. 철학과 원칙, 바라보는 방향이 같기 때문이다. 금천이 이룬 변화는 서울의 변화고 서울의 변화가 전국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각자도생이 아닌 공동체의 삶이 살아있는 곳으로 바뀔 수 있는 여정을 함께하자.”고 축사를 전했다. “


조희연 교육감은 “금천와 구로가 교육 소외지역이었지만 지난 수 년 동안 금천구와 구로는 교육선도 지역이 됐다. 뮤지컬학교 레미제라블,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다 금천구 모델이이고 이제는 서울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인사를 했다. 


이훈 국회의원은 “여기 있는 아이들,어머니,아버지, 어르신 등 소중하지 않은 꿈이 없다. 그 하나하나가 모여 금천구 공동체의 꿈이 된다 .그 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나의 꿈이 소중한 만큼 옆의 사람의 꿈도 소중한 것 알아가자.”고 인사를 했다.

신년회는 금천구청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성호 기자

사진 금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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