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대담회 진행.

조 후보 담대한 혁신, 일관된 변화를 일궈낼 것

학부모들 학교현장의 목소리 전해 

 






본 지는 525일 제7회 동시지방선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초청해 대담회를 가졌다. 관내 학부모들이 모인 금천학부모모임, 금천초중등학부모회회장단연합회, 행복지름길과 함께 진행한 대담회에서 조희연 교육감 후보는 다양한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민점들을 내놓았다.

조 후보는 지난 4년간 조용한 일관된 혁신을 해왔고 이에 대해 양론이 있다. 좀 더 빠른 속도로 가야한다는 쪽도 있고 반대 쪽에 가면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은 서울시장, 구청장, 대통령에 따라서 정책이 바뀐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담대한 혁신, 일관된 변화를 일궈낼 것이라고 밝혔다.그리고 어제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노크선거를 하겠다고 했다. 여기 학부모들의 마음을 두드리기 위해서 마음을 열고 마음껏 이야기해주면 된다. 실제 아이를 키우면서 아주 미세한 것을 더 알 수 있다. 다양한 요구와 기대, 대안적 아이디어가 많은데 다양한 이야기해주면 경청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은 130초의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학교가 사교육 부추겨"

 

초등학교 학부모는 가끔을 보면 학교에서 사교육을 조장해야하지 않나 싶다. 수업이 부진한 아이를 학원을 보내시라거나 학습지를 시키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건 교육청의 의지와 다르지 않는가 싶다. 사교육을 교육에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끌고 가야하는데 자꾸 사교육시장으로 내보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우리가 가져가야할 것은 공교육 중심으로 사교육은 보충으로 가야하지만 지금은 공교육이 보조가 되고 있다. 학부모들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잊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기초학력보장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전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졌다. “야외수업이 많아야한다고 보는데 미세먼지, 안전 문제로 야외수업이 사라지고 있다. 안전과 자율적 학급분위기를 잡을 수 없는가?”라고 질의했다 .

조 후보는 교육감 전에 교수시절에 비판적 교수사회나 학습운동을 주도했다. 기존의 질서가 있고, 권한의 한계가 있지만 학부모의 고민과 방향이 같다고 믿어주면 좋겠다. 안전 문제는 2개의 가치가 충돌한다. 방배초교 인질 사고 이 후 학교출입을 엄격히 하면서 학부모가 학교가기 불편하고 있다. 심지어 공항검색대 설치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2가지 가치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용하다. 학교가 마을에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 이런 균형감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혁신초교 넘어 중고교로 혁신교육 벨트 형성되야"

 

혁신학교인 2명의 아이를 보내는 금나래초교 학부모는 혁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갈 중고교가 마땅치 않다. 혁신학교가 초,,고등학교로 이어지는 혁신교육의 벨트가 금천구에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질의했다조 후보는 얼마전 은평구의 사립학교인 은혜초교가 페교됐다. 이제는 사립초에 갈 필요가 없을 만큼 공립초교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것이 중고등학교까지 가야하는데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입시전선에 뛰어든다. 혁신교육은 받다가 갑자기 반 혁신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대학입시시스템의 개혁이 일어나야한다. 혁신교육벨트는 금천, 구로 같은 곳에서 먼저 혁신적로 만들어 가려한다.

 

"늘어나는 경계성 아동 대책 필요","장애특수학교 건립되어야 "


ADHD 경계성 아이를 둔 한 학부모는 경계성 아이의 부모라 2년간 아이의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의 경계성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다. 다문화나 장애아동에 비해서 근시안적인 보조교사 배치만 하고 있다. 상담지원 등 일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 후보는 상담교사를 전 학교에 배치하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한다. 장애학생과 다른 다양한 경계성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경계성도 다양화되면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이 되어야한다는 큰 방향이 맞고 제도가 있지만 학부모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답했다 .

장애아동을 둔 한 학부모는 특수학교 건립을 요구했다. “특수학교가 금천구에 없어 강서구나 양천구 등으로 1시간 동안 간다. 그마져도 근거리 우선과 관할구역 우선이라는 이유로 입학이 쉽지 않다. 올해는 금천구 장애학생이 1명도 입학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금천구에 특수학교가 설립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장애아이를 통합일반학교에 보내는 한 학부모는 중학교에 통합 학급으로 보내고 있는데 교과 교사가 자기 수업에 이 아이가 안 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과목에 못 들어가고 있다. 선생님들이 장애학생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못하고 있다. 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조 후보는 강서특수학교 문제를 언론에서 많이 들었을 것이다. 강서에도 짖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발달장애인 직업능력과정학교도 만들었다. 어쨌든 학생들의 학교배치원칙은 근거리가 원칙이고, 큰 틀에서 장애학생들도 근거리로 학교를 가는 것이 권리다. 강서, 남부, 동부에 설립할 것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교원평가 방법 늘려야 한다. "늘어나는 경계성 아동 대책 필요","장애특수학교 건립되어야 "


교원평가방법에 대한 문제도 이어졌다. “평가를 핸드폰으로 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종이 평가서를 가져가면 선생님이 하나하나 통계를 내기 어려우니 아이들에게 ‘1번 체크한 사람 손들어, 2번 체크한 사람이렇게 물어본다. 그럼 부모가 어떻게 솔직한 평가서를 제출하겠는가?”고 문제를 지적했다

학부모회 운영에 있어는 학교가 마음을 열고 학부모회와 함께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 다문화 학무모들의 학부모회 참여가 낮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고3인데 그 학교는 흡연 3회 걸리면 퇴학이라고 한다. 공부를 시킨다고 하면서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을 내버려두는데, 복장과 흡연 등의 단속은 강화하고 있어 학교를 보내는 건지 감옥을 모내는 것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하소연 했다 .


"학교에 마을교육과정 필요 "

()마을인교육 오현애 대표는 마을교과서 여기사는 내가 좋아를 전달하면서 금천교육혁신지구 사업으로 마을이 제안해서 금천구와 남부교육청이 작년과 올해 만들었다. 올해엔 구로구, 영등포구까지 확대해서 만들고 있다. 학교에 마을교육과정을 개설해 주면 좋겠다. 더불어 학교가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대안교육의 적극적인 모습이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오늘 여러 가지 제안 감사하고 큰 방향에서 인지하고 있다. 해결하려고 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제약 속에서도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본 지 이명춘 발행인은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후보와 학부모들께 감사드리며 교육에 대한 허심한 대화들이 나줘지길 기대한다.”고 인사했고, 고순남 금천학부모모임 회장은 지역학부모들은 답답함이 많고 이 자리를 통해 그 답답함리 풀리는 자리였으면 좋겠다. 더불어 금천학부모모임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요구들을 해결하는데 함께 해결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본 지는 6.13지방선거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우리동네정치샬롱'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5월29일 저녁7시 금천구청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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