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의회 의장단 선출. 지역적 안배 소외

의장, 부의장 모두 시흥동 지역구. 2014년 기형적 의장 선출 부터 지역안배 사라져




지난7월5일 제7회 동시지방선거로 선출된 제8대금천구의회가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전반기의장단 및 상임위를 구성했지만 지역적 안배가 부족하지 하다는 지적 있다. 금천구의회는 제208회 임시회에서 제8대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으로 류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3,5동), 부의장에 조윤형 의원(자유한국당 시흥1,4동)을 각각 선출했다.


더불어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옥 의원,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권 의원,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에 김경완 의원이 선출했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6월까지다.




하지만 의장단 2명이 모두 시흥동에 기반을 두고 있어 지역적 안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게다가 금천구의회 10명중 비의원을 제외한 지역구의원 9명 중 5명이 가산,독산동 지역임에도 불구임에도 의장단을 시흥동 출신 의원들만 가져가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역대 의장단을 살펴보면 1998년 3대부터 의장단의 가산독산동-시흥동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가 2014년 제 7대의회에서 나선거구에서 의장단을 모두 가져갔다. 의장단을 가져가기 위한 당시 민주당의 파행에 의한 결과인데 선거결과 민주당 5석, 새누리당 4석, 무소속1석의 구도였다. 의장단을 확보하기 위해 정병재 새누리당 의원을 영입해 의장으로 세웠다. 부의장은 누가 될 것인가에서 강태섭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들은 초선이었기에 나선거구에서 모든 의장단을 가져갔다.




10개동, 10명의 의원의 작은 구에서 굳이 지역적 안배가 필요한가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독산동과 시흥동의 주거환경이나 조건들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 또한 전체 의원 10명 중 5명이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에서 의장은 월 330만,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월 11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있어 지역구민원에서는 더욱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역대 의장단>


1998년 3대 전반기 최병순(시흥2동-새천년민주당), 정병재 (독산4동 한나라당)

               후반기 박준식(독산3동-한나라당) 최병태 (시흥3동-새천년민주당)

2002년 4대 전반기 김대영(시흥1동-한나라당) 류은무(독산본동-한나라당)

                후반기 이종학(독산2동-한나라당),오길환(시흥4동-한나라당)

2006년 5대 전후반기 박준식(나선거구-한나라당), 류은무(가선거구-한나라당)

2010년 6대 전반기 서복성(다선거구-민주당), 김영섭(나선거구-민주당)

                하반기 김두성(라선거구-민주당), 강태섭(나선거구-민주당)

2014년 7대 전반기 정병재(나선거구-민주당) 강태섭(나선거구-민주당)

                하반기 정병개(나선거구-민주당), 박찬길(다선거구-새누리당)


** 제8대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


의장 : 류명기 부의장 : 조윤형


의회운영위원회(6명)

위원장 : 이경옥 부위원장 : 윤영희 의원 : 박찬길, 김영섭, 김용술, 강수정


행정재경위원회(4명)

위원장 : 백승권 부위원장 : 김용술 위원 : 박찬길, 조윤형

 

복지건설위원회(5명)

위원장 : 김경완 부위원장 : 강수정 위원 : 김영섭, 이경옥, 윤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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