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 1동- 주민참여는 높았지만 불볕 더위 속 야외 행사 힘겨워



지난 7월 20일 금요일 오후2시~오후6시까지 독산1동에서는 자치계획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론화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각 세부사업들의 추진여부를 결정할 주민총회가 폭염 속 주민센터주차장, 주변에서 열렸다.

브라스밴드가 동네 한 바퀴를 돌면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다양한 체험부스, 정책부스,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고 아울러 문화공연도 준비되었다. 

문화공연은  브라스밴드의 신나는 연주와 하와이안 댄스, 난타, 안천중 댄스동아리, 금하마을합창 등 색다른 공연과 의제들을 발췌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설명하는 '보이는 라디오'도 진행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아이들, 독산1동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독산1동 마을 의제로는 크게 2019년 자치계획, 시민참여예산사업, 동특성화사업이 있었으며 사전투표64명, 현장투표 354명 참여로 총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한 주민은 “이렇게 폭염 속에서 가장 더울 때 그것도 야외에서 왜 총회를 하는지 모르겠다. 주민참여라는 취지는 좋지만 참여하는 주민들고 부스를 운영하는 운영자들도 이 더위에 왜이러고 있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더우면 실내에서 하든지...어린이집 아이들도 1시간은 넘게 있는거 같은데 누구라도 쓰러질까 걱정된다. 내년엔 차라리 가을에 했음 좋겠다.” 라며 폭염 속 주민총회가 걱정된다고 했다.


김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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