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 독산2동]- 깨끗한 마을환경 만들기 1위로 선정



지난 14일 토요일 독산2동 주민센터 신청사 6층 대강당에서 독산2동 주민총회(이하 총회)가 200명 가까운 주민들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부스 행사와 함께 시작된 주민총회는 오후 6시에 마무리되기까지 대강당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채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자치 계획이 발표된 후, 분과별로 향후 독산2동에서 실현될 자치 사업들을 설명하고 각 계획과 사업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졌다. 발표된 사업은 △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감+깨끗한 마을환경 만들기 캠페인 △독산2동 명소찾기 및 동네 해설사 양성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함께하는 다문화 세상 △쓰레기 올림픽 시즌2 △골목길 정원 시즌3 로 총 7개 사업이다.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는 골목길과 사례로 꼼꼼히 채워 정성스럽게 준비한 발표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을 주민들은 주의 깊게 경청하였다. 특히 각 사업에 대한 투표 결과를 단순히 득표수가 아닌 ‘동의 및 공감’으로 표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발표 후에 진행된 자치 동 특성화 사업의 투표 결과에서는 ‘정감+깨끗한 마을환경 만들기 캠페인’이 사전 71표, 현장 115표를 합한 총 186표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골목길 쓰레기 올림픽’, ‘골목길 정원’이 각각 156표, 146표를 얻어 2,3위를 차지했다. 단, 다문화 가정 대상 사업과 동네해설사 양성 사업의 경우는 91명이 투표한 사전투표에서도 30표 내외, 현장에서도 50~60표 수준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여 아쉬운 부분이 남았다.    

총회의 마지막은 박미사랑방의 한국무용 동아리의 전통무용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 되었다. 각 사업의 예산은 주민자치 운영 계획의 경우 행정사무 위탁금으로,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서울시의 동 단위 시민참여예산으로, 동 특성화 사업은 구청의 예산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박새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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