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스마트시티 조성 연구 착수 보고회 열어

유성훈 청장 "금천구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






지난 7일 오후 2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스마트도시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는 금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다양한 민간지원조직과  구청 전체 부서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김경민 교수와 연구팀은 그간 조사한 금천구 자원분석과 국내외 사례를 통해 향후 디지털 사회혁신 선도 지자체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비전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를 맡은 이재흥 연구원은 “금천구 내 166개소의 와이파이 프리존 설치돼있고 패션과 IT산업이 잘 되어있는 G밸리가 있어 메이커스 스페이스 운영도 활발하다. 무엇보다 마을 의제 발굴이 잘 되어 있다. 이런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람들이 같이 어울리는 리빙랩 형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을 만들어 사회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단계적으로는 온라인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민관협동형 오픈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비슷한 성격의 온라인 플랫폼이 있다면 협력해서 함께 해나가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보좌관 등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외부 파트너십과 같이 가는 것은 물론 부서별 협력도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도 “여기 오신 모든 분들 모두 교통, 환경, 건강은 물론 골목안전, 다문화 등 우리 현실에 와 닿는 행정의 문제를 모두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사안은 너무 광범위해서 한 번에는 못한다. 구체적인 과제로 보는 게 필요하고 과제를 해결해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어야한다. 금천구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체 구청의 문제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발표 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에 금천사회적경제센터 이성준 센터장은 “사업을 진행함에 앞서 기준과 그룹을 정확하게 설정해야 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도시재생과 김형석 과장은 “구청만 아는 내용이 아니라 주민이 이해할 수 있게끔 주민 주도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박새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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