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실시협약 체결, 내년 상반기 착공 가능할까?

27일 국토교통부-사업자 ()넥스트레인간 체결기념식 가져

 

 


신안선선 건설의 단계가 열렸다. 1227일 안산시청에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기념식이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자인 넥스트레인간의 사업협약을 맺는 이 자리에는 이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순자 국회국토교통위원장, 국토교통부 김정렬 차관, 포스코 컨소시엄 등 협약 당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신안산선의 착공이 한 단계 다가왔다. 신안산선은 여의도와 안산, 시흥을 잇는 2개 노선으로 금천구에는 독산사거리역과 시흥사거리역, 석수역 등 3개 역사가 신설된다.

이훈 의원은 고대하던 신안산선 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이 성공적으로 치러져 착공에 대한 희망이 성큼 다가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면서도 역사에 대해서 위치나 출입구 문제 등 아직 남은 과제들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의과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금천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토부에 건의하고 관계자 협의를 진행하며 금천구민들의 뜻을 최대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실시협약이 체결됐다는 것은 국토교통부와 민자사업자 간의 공사금액과 설계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얼추 마무리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따라 ()넥스트레인이 발표하고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방식인 건물형 주출입구, 계단식이 아닌 고속 엘레베이터를 통한 출입, 4개가 아닌 2개의 주출입구의 문제에 대해 강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122일 서울행정법원 제2행정부는 신안산선 민자사업공모에서 탈락한 NH농협생명 컨소에 참여했던 한양산업개발, 화성종합건설, 형진건설 등 3개 건설사가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교통연구원, 포스코건설 등에 제기한 신안산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처분에 대해 각하 결정을 선고한 바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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