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초등학교와 문성중학교의교장이 8월말 정년퇴직함에 따라 교장공모제로 교장을 선출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는 지난 6월 ‘2011년 9월 1일자 교장 공모제 시행계획’을 내놓았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1년 8월말 교장 정년퇴직 예정 학교의 40%이상을 교장 공모제로 실시한다고 명시되어 일반학교 대상은 ‘초빙교장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하고 자율학교 대상으로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남부교육청은 지난 7월 5일 공고를 통해 문성중학교와 신흥초등학교에 대한 교장모집공고를 냈다
‘초빙교장형 공모제’는 교장자격증을 가진 교원만 지원자격이 있으며,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교장자격증 뿐만 아니라 교육경력 20년 이상의 일반교원도 지원이 가능하다. 올 초 구로구 영림중학교에 첫 평교사 출신의 교장후보로 선출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문성중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었지만 공모대상 중 15%만(공고 대상 자율학교 7개 이상일때 가능) 내부형 공모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외됐다.
조남규 전교조 서울 남부 중등사무국장은 “문성중학교는 학력향상 중점의 자율학교로 알고 있다. 그래서 학력향상을 하기 위해서 교장을 초빙할 수도 있고,  내부형도 할 수 있다. 또한 교장의 권한으로 교사들 50%까지 초빙 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장 심사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1차심사와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차 심사를 거치며 이번 선임되는 교장의 임기는 2011. 09. 01. ~ 2015. 08. 31(4년)까지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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