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금천구와 양천구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플러그를 활용해 전력이용량 모니터링으로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2억8700만원을 들여 금천구에서는 고독사 위험 1인가구 500여세대를 대상으로, 양천구에서는 65세 이상 기본서비스 대상 홀몸어르신 300명을 대상에게 스마트플러그와 시스템구축을 마치고 10월부터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플러그는 멀티탭과 비슷한 형태로, 각종 기기의 전원과 전기콘센트를 연결해 연결된 기기의 사용전력량을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하고 분석데이트가 평소 패턴과 다를 경우 복지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람이 전해지는 시스템이다.
시는 기존 고독사 위험세대에게 동작감지기를 설치한 바 있지만, 사생활 침해에 대한 거부감, 반려동물에 대한 오작동의 문제가 지적되어 있어 대안으로 스마트플러스를 시험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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