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들, 스웨덴의 선진 사례를 통한 지방분권 실현 다져

 

지난 10월 30일 금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자치분권대학 금천캠퍼스 수강생 25명과 유성훈 금천구청장, 신필균 스웨덴학교장이 참석한가운데 자치분권대학 수료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자치분권대학 금천캠퍼스는 자치분권 전문과정으로 스웨덴의 선진사례를 통해 자치분권을 이해하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9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9월 18일 첫 강의 ‘소득보장제도-서로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사회’를 시작으로 ‘가족정책’, ‘보건․의료제도’, ‘도시재생’ 등 스웨덴의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기본과정이 아닌 ‘자치분권 전문과정’으로 강의시간 중 수강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6회에 걸친 활동사진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구청장이 직접 80%이상 출석한 수강생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한후, 내빈 격려인사 및 수강생 소감발표, 단체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치분권대학 금천캠퍼스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번 자치분권대학을 통해 복지가 주민이 스스로 해야되고, 주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또한 자치분권이라는 용어를 터득 한거 같아서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 주민의 한 사람으로 작은 것부터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쉽지않은 6주동안의 시간을 투자하여 어려운 자치분권 전문과정을 수료하신 주민 여러분들의 열의에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도, 현재 지방자치 분권 관련법들이 국회에서 답보 상태에 있는 점들에 대한 죄송스러움과 답답한 현실의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웨덴학교 과정을 기반으로 금천구에서부터 자치와 인권에 대한 주민들과의 소통과 토론의 열의를 좀더 모아내는 계기로 삼고 자치분권이란 꽃을 활짝 피워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필균 스웨덴학교장은 “스웨덴학교는 다른나라의 사례를 통해서 주민의 권리와 정부가 해줄수 있는 책임과 의무, 역할을 짚어보고, 시민으로서어떻게 참여하고 활성화시키고 발전시킬수 있을까? 하는 내용을 담아봤다. 질문이나 소중한 의견을 주시면 언제든지 기꺼히 논의할것이며, 좀 더 실천적인 내용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면 구청과의 논의를 통해 후속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치분권대학의 의미라고 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과 협력적인 역할에 다소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치분권대학’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돼 있는 40여개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금천구는 2017년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자치분권대학을 운영했다.구는 내년에도 자치분권대학 금천캠퍼스에 ‘전문과정’을 개설해, 더 많은 주민들이 자치분권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봉정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