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천구 전략공천론 솔솔

이훈 지지당원 중앙당 찾아 전략공천구 지정요구

강서구 김남국 변호사 금천구 전략공천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금천구 국회의원 후보를 전략공천한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현역인 이훈 국회의원이 219일 불출마 선언을 한 후 지지 당원들이 금천구를 전략공천구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으며, 같은 날 저녁 JTBC는 서울 강서구에서 금태섭 의원과 대립하면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조국백서' 김남국 변호사를 금천구에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당원들은 20일 중앙당사 찾아가 이훈 의원의 불출마를 재고할 것과 불출마 고수 시 전락공천구로 지정해달라는 요구서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에 대한 소모적인 비방비난으로 공천과정이 혼탁해진 것은 다른 예비후보도 책임이 있다. 이것을 공천관리위원회는 왜 잡지 않는가? 이훈 불출마 고수한다면 현재의 우리당 예비후보로는 금천구 총선승리 어렵다.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우수한 외부인재를 영입할 것을 기대하면서 전략공천구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탈당과 총선 불출마를 결의하며 지역간부 118명 권리 7135명이 이 서명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한편, JTBC'조국 백서'의 저자인 김남국 변호사의 출마를 놓고 당 지도부가 교통정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당은 조국에 대해 비판적인 금태섭 현역지역구에 조국을 지지하는 김남국 변호사가 경선에 들어서면 '조국 대리전'이 당 내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통정리에 나섰고, 김 변호사를 금천구에 전략공천 한다는 내용이었다.

 

지역정가에서는 내부 공천과정에서의 비방비난의 수위가 높아진 것을 우려함에도,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