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6월8일 메르스 금천구 확진자 발생시 다음날 구청장 브리핑 및 이동경로 밝혀 

 

 

금천구청 홈페이지 '확진자 동선'게시판이 아직 채워지지 않고 있다

 

금천구 독산1동의 확진자 동선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SNS상으로 확인되지 이동 경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금천구는 주민들은 활동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을 강화하면서 추이를 지켜봐달라는 주문이다.

마을신문 금천in25일 수차례 금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문의했지만 역학조사가 진행중으로 이동경로가 최종확정되면 밝히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다. 더불어 언론브리핑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156월 메르스 감염병 확산사태에서 금천구에 68일 확진판정 환자가 발생했고, 당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다음날 69일에 직접 기자브리핑과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금천구청은 홈페이지 알림을 통해 “225일 오전 확진자 발생에 따라 SNS에 사실을 공지하였으나 공지에 따른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금천구가 합동으로 역학조사(동선확인)하여 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있고, 우리구에서는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즉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불어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우리구가 전달하는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역사회감염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동경로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3YTN 뉴스에 출해 대남병원이나 경북, 대구에서도 늘어나겠지만 아마 전국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늘어날 거고 지금은 사실 확진자를 추적해서 접촉자를 조사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앞으로 우선 말씀드린 대로 경증 환자는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면서 국가에서 임상시험이 도입되는 약재를 빨리 저희가 쓸 수 있게 해서 최대한 중증으로 가는 걸 예방을 하고 중증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음압병실이나 격리병상을 빨리 증설해 주시고 그쪽으로 총력을 기울여야지만 치사율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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