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교했지만 수업일수는 비슷, 급식예산은 그대로

남부교육지원청 긴급돌봄은 3%정도

 

코로나19로 인해 46일로 연기됨에 따라 기존 학교급식의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휴교중인 학교의 급식 예산을 다른 필요한 곳에 전용해서 서야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에 본 지는 서울남부교육지원청에 확인한 결과 개학은 연기됐지만 방학을 줄여 수업일수에 맞추기 때문에 당초 계획과 큰 차이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더불어 교육청은 급식 식자재 납품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기존 급식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급식소(식당)에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제공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17일 안내했다.

 

교육청은 .학 전에는 방학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기구에 대한 대청소 및 안전점검 전체 특별소독을 실시 개학 이후 학교별 급식배식(교실배식 전환, 식당배식 유지, 간편식 제공 등)을 학교장이 급식 여건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개학 이후의 급식배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실배식 전환 좌석배치 조정으로 학생간 거리 두기 간편식 조리를 제공토록 했다. 특히, 급식 위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개인위생과 급식시설 위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학생은 식사 전 손씻기, 소독하기, 교직원은 학생 개인위생 임장지도 및 배식지도, 급식종사자는 매일 2(출근 직후, 배식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식재료 배송직원은 검수 전 마스크 착용 및 건강상태(발열, 기침)를 확인한다.

 

 

<급식비 관련 일문일답>

 

Q. 현재 초고 휴교라 급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급식예산은 어떻게 쓰이고 있나요?

 

-각 학교 수업일수에 맞춰 급식비 지원이 가능한데 개학이 미뤄져 급식비 지원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개학이 미뤄지긴 했지만 여름방학이 단축됨으로 인해 봄에 지급되었어야 할 급식비가 여름방학 중에 사용될 예정이고, 급식일수는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에서 추가적으로 급식이 필요하다고 하면 현장의견을 들어서 지원할 예정이다.

그때 그때 각 학교 상황에 맞게 배정하기 때문에 당초 계획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다.

 

Q. 코로나19로 인해 긴급 돌봄으로 나오고 있는 학생들은 급식하는지?

 

-학교별로 다른데 학교장이 학생들에게 학교 급식을 하겠다 하면 운영하는 곳이 있고. 인원이 적고 위생관리가 힘들다 판단되면 여건에 맞춰 도시락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보통은 대체식으로 제공된다.

 

Q. 학교에 급식 원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들은 피해가 상당할텐데 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있나?

 

-학교 급식 원재료 납품업체 관련해서는 계약이 한 달 정도 미뤄지다보니 교육청에서는 개학 이후에 급식하는 식단을 기존업체랑 연장하게끔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했다.

 

Q. 현재 남부교육청 관할 내 긴급 돌봄 학생은 어느 정도나 되나?

 

-현재 남부교육청 관할 내 초등 긴급 돌봄은 전체 학생수의 3%정도 된다. 돌봄이라는 것이 어린학생들 위주다 보니 초등학생에 집중되어 있고, 고등은 돌봄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학교 자체적으로 시행하다보니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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