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일간의 대형 프로젝트 시험
수료이후에도 6개월간 관찰 후 성과 판단

지난 10월 14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자기주도학습 교실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자기주도학습교실’은 ‘140일간의도전~ 자기주도학습 내/공/쌓/기’라는 이름의 장기 시범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대상자와 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기주도학습교실은 지나 12월 공모를 통하여 숭실대학교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와 한국SDL에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으로 응모하여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 학생 선발은 성적이 중간정도이며 노력한 것에 비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중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추천으로 받았다. 학년별로 25명씩 4개학년 100명의 학생들이다.

평생교육관 한민호씨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했다. 금천구에 유명한 고등학교나 사립고를 유치하거나 방과후 교실을 지원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1회성의 교육 행사로서 아이들이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며 장기 시범사업의 동기를 설명했다.

“어떻게 보면 위험한 시도다. 위험하다는 것은 장기간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따라갈 수 있을지, 부모들이 협조할 수 있는지 등의 위험한 요소들이 있다. 그래서 신청한 아이들의 부모님들에게 부모강좌를 의무적으로 수강하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수료 이후에도 6개월간 관찰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법이 몸에 익었는지 판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담임선생님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갖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이 참석해 “진작에 해야할 일이 늦어졌다”며 “앞으로 교육하면 금천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구청이나 선생님. 어른들은 여러분들을 위해 할수 것은 도와줄 수 있는 것 뿐이다. 미래를 위해서는 학생 여러분 스스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 10울 17일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생학습관 강의실에 와 2시간동안 수업을 듣는다. 수업 내용은 3단계의 레벨로 1단계는 기초 이해 강의 및 1:1 학습 매니징 과정으로 자기이해평가, 오답 노트 훈련, 공부하는 이유등을 2단계는 심회실습 강의로 오답노트훈련 및 부모 학생 상담. 비교과 활동 계획보고서등을 작성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1:1학습 매니징 과정으로 교와학습능력 향상 훈련, 플래너 작성 및 신학기 계획 수립등이 이루어진다. 학부모들은 10월 24일부터 8주간 진행되며 ‘자기주도학습 동기 시스템의 이애 및 적용’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숭실대학교 연구소 멘토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에대한 프로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140일간의 다짐을 적어 내고 있는 참가 학생들

아이들이 쓴 다짐장1

아이들이 쓴 다짐장2

아이들이 쓴 다짐장3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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