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업체 해지, 해당교사 해임, 기관내 육아정서 상담소 설치.
관내 구립어린이집에 대한 특별감사,
관내 전체 어린이집 교직원에 대한 교육실시등의 계획 밝혀

금천경찰서 " 양측 주장 상반돼 추가 조사 필요"
아동학대 조사기관 "정서적 학대"인정 보고서 제출.
전체아동에 대한 학대인가 조사중

지난 10월 7일 발생한 구립 가산어린이집 감금의혹 사건에 대하여 금천구청이 입장을 밝혔다. 금천구청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해당 위탁체에 대한 위탁게약 취소, 해당교사 해임, 해당 기관 내 육아정서 상담소 설치하여 아이와 부모들에 대한 상담치료를 할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곳을 다니다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졸업한 아이들도 상담을 받을수 있게 한다고 덧붙혔다. 또한 관내 구립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감사 계획을 발표하고 관내 어린이집 195개소 1,372명에 대하여 「아동학대 사례별 예방교육」이란 주제로 김민애 서울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오는 10월27일과 11월 2일, 2번에 걸쳐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전체 어린이집 교직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건의 조사를 맡고 있는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7일 목격된 화장실 감금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서 정서적 학대로 판정했다. 해당 사건의 조사는 마무리되었지만 어린이집 전체아동에 대한 학대의 부부은 아직도 조사중이다. 현재 원아들에 대한 개별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청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현재 위탁 계약이 취소됨으로써 업무의 중단을 막기 위하여 여성보육과 내의 원장자격증이 있는 직원을 임시원장으로 임명하고, 추가적으로 1명의 직원도 함께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탑업체 선정때까지 구청이 직접 관리하게 됐다.

해당 교사는 해임되었고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일부도 자의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천경찰서 형사과 담당자는 19일 전화통화에서 “고발한 부모와 해당 교사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무리했다. 양측의 입장이 정반대로 상반되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천구청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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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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