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가 지난 10월 ‘기동대이전 및 중학교 재배치 특별위원회’(위원장 강구덕, 부위원장 강태섭)를 구성한 이후로 이렇타 할 진전사항이 없어 이에 대한 구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12월 13일에 제155회 구 정례회의 ‘시흥4동 기동대 이전 및 중학교 재배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업무보고와 이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먼저, 자치행정과와 교육담당관에서 그간의 서명운동 결과와 기동대 이전 후 사업진행 내용 구상에 대한 보고를 하였고 이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류은무 의원이 “이 건은 구청이 보고할 일이 아니라 특위에서 보고할 일이다.” 며 제동을 걸었고, 특위가 소집된 이후 진전된 사항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졌다.
서복성 구의회 의장은 “특위가 만들어진 이후로 미온적이고 소극적으로 활동해 온 것에 대해 인정한다.” 면서 “그 간 경찰청과의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채인묵 의원은 “앞으로 특위 진행방향에 대해 얘기하자.” 고 제안하였고, 특위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민관협의체 구성과 경찰청과의 직접적 접촉임을 확인하였다.
기동대 이전 투쟁을 주도해 온 주민대책위원회의 민상호 씨는 “구의회 특위에서 주민대책위원회에 업무협의 등 공식적으로 제안해 온 것은 없다. 특위가 구성되었다고 해서 반가웠으나 그 간 주민대책위원회에서 해 온 일을 답습하는 것 외에 진전된 것이 없었다”며 “경찰청이 전경부대를 이전하겠다고 하였으나 ‘땅이 팔리지 않는다’며 현재 상태로 몇 년을 버틸 지 모르는 일이다. 이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기동대이전과 중학교 재배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구의회 특위의 경찰에 압박하고 교육청과 접촉하는 등의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 ”며 구의회 특위의 신속한 활동을 당부했다.
김수진 기자
구의회 정례회의에서 류은무 의원이 기동대특별위의 활동에 관해 서복성 의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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