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제안 수용할 것인지 관심 집중


지난 3월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진통 끝에 극적으로 야권연대를 합의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양당 후보자 간 경선지역 76곳 중 한 곳인 금천구도 민주통합당 이목희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최규엽 예비후보에 대한 17~18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를 일주일 앞둔 11일 오후 통합진보당 최규엽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민주통합당 단수공천자인 이목희 예비후보에게 1:1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최규엽 예비후보는 제안 취지에 대해 “공개토론을 통해서 4월11일 총선에 나설 야권단일후보의 자격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지역주민에게 검증 받자”고 설명하였으며 “양 후보의 정책 중 비정규직 철폐와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대안에 대하여 토론하고, 지역구 후보로서 금천구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도 함께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토론회를 통해서 금천구 지역주민에게 확실하게 검증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규엽 예비후보의 정책토론 제안을 이목희 예비후보가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에 대해 지역구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만일 정책토론회가 성사된다면 여론조사에 앞서 실질적인 금천구 야권단일후보 검증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사진- 통합진보당 최규엽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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