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3일 양일간 진행된 후보등록을 통해서 7명의 후보가 접수를 했다.
기호4번, 5번은 후보가 없으며 무소속 후보들은 추첨으로 기호를 배정받았다.


4.11 총선 이모저모

새누리당 김정훈 후보 등록, 본격적 선거운동 진행
새누리당은 지난 3월 12일 금천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바로 다음날 김정훈 조선대학교 군사학부 교수를 공천했다. 전략공천이 이루어지자 새누리당 지역정가는 크게 반발했다. 결국 안영배 후보는 중앙당의 공천을 ‘낙하산 공천’으로 규정하고 재심청구를 진행했으나 기각되었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정훈 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어 대단히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나 최근 벌어진 야권의 조작공천논란 등으로 금천구민의 분노가 들끓으며 민심이 급변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 18대 때 새누리당에 보내준 금천구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역구를 수성하여 다가오는 대선승리의 토대를 닦겠다”고 다짐했다.

숨가쁜 야권단일화 이목희 후보 확정
지난 3월 10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전국적 야권연대에 합의함에 따라 금천구도 경선지역으로 결정되었다. 경선은 집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17~18일 이틀간 진행되어 민주통합당의 이목희 후보가 최종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이목희 후보는 전화인터뷰를 통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한 통합진보당 최규엽후보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양 당이 힘을 합쳐서 총선에서 이기고, 대선 때 까지 승리를 이어가 진보개혁정부를 함께 구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 이틀전인 3월15일에는 ‘한인수 전 구청장, 정두환 예비후보의 최규엽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그동안 한인수 전 구청장은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자로 등록되어 활동해왔으며 이날 불출마선언을 함께 진행했다.

공천무효 외치며 무소속 후보 러쉬
새누리당의 안영배 예비후보가 탈당, 무소속 출마를 했으며 민주통합당 정두환 후보 역시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안영배 후보 측은 전략공천이 발표된 후 “공천을 연기시킬 만큼 연기시켰지만 결국 낙하산이 왔다. 수도 없이 찾아가 어필을 했지만 안됐다.”고 밝혔으며 무소속으로 등록. 현수막 등에서 ‘시흥초, 문일중, 문일고를 나온 금천사람’임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두환 후보 역시 지난 3월12일 민주통합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당내 특정계파의 권력 투쟁이 민주통합당을 좌초시키고 있다”며 “통합의 의미는 밀실공천장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고 비판하면서 탈당했다. 이후 20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7명 등록, 23일 정책선거 협약식 가져
23일 후보등록을 마무리한 후보는 총 7명이고 이중 무소속이 3명으로, 공천 후유증을 여실히 보여줬다. 등록이 마감된 직후 후보자들은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을 가졌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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