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무소속 후보들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가랑비가 내린 30일 오전, 기호9번 무소속 정두환 후보는 홈플러스 금천점 앞에서 운동원들과 함께 율동을 하며 유세를 시작했다.

국회와 당에서 20여년 일하였으며, 그 기간 중 13년동안 예산 관련 일을 한 예산정책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두환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진실된 마음을 가진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정 후보는 “복지는 국가가 나서야 한다. 대학등록금을 반값으로 내리고, 고등학교도 의무교육으로 가야 한다. 노인수당을 4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후보는 “예산을 확보하여 금천에서 아이를 키워도 걱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두환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과 약속한 국민경선을 하지않아 탈당하였다.

한편, 기호8번 무소속 안영배 후보는 30일 오후, 수행원과 함께 시흥 4동 장수 경로당을 찾았다. 안 후보는 경로당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강좌를 듣고 계셔서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금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했고, 40여년을 살았다는 안영배 후보는 “마이크 소리는 주민에게 피해를 준다.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기 위해 발로 뛰는 선거를 하겠다.”고 하며 차량유세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이 지역을 모르는 사람이 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시흥 토박이라서 지역을 잘 안다.”라며 전략공천을 비판했다.

또한 “시흥1동, 독산2동은 구심개발을 추진하며, 독산3,4동은 주차문제 해결을 하겠다. 독산 1동 우시장을 현대화 하겠다. 가산동에 CCTV를 설치하겠다.”고 주요 공약을 밝혔다.

안영배 후보는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하여 탈당하였다.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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