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6월 30일까지접수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한 201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금) 결정·공시하고 6월 30일(화)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받는다.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구청 부동산정보과 및 동주민센터 민원실,  인터넷 홈페이www.geum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에 적정가격을 작성하여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제출하거나 금천구 홈페이지에 개설된 인터넷창구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이의신청은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금천구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후 결과를 통지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부동산정보과(2627-1342~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수해도 막고 공원도 활용하고

시흥5동 주민자치위, 27일 저류조 및 복합환경생태공원 완공 주민한마당 개최

저류조 상부 잔디광장,초록방주 등 복합환경생태공원 조성

주민들, “그늘이 없는 부분 개선 시급”

저류조 내부 환경변화 체크 후 2016년 종합활용계획 수립할 것


시흥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5월27일 저류조 상부 복합환경생태공원에서 첫 주민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집중호우로 인해 시흥1,5동 저지대 주택 2000여 세대가 침수되는 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서서히 내려보내는 ‘빗물저류조’를 설치해 수해를 막아내는 공사가 2013년부터 진행돼 총 151억원을 들여 24,00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 공간과 그 상부 8,300㎡의 공간에 4,000㎡의 잔디광장, 232㎡의 시험텃밭, 초록방주와 야외학습장, 36면의 주차시설이 만들어졌다. 



차은희 시흥5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 공간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의 합의과정을 거쳐 명품공원으로 탄생했다. 주민입장에서 행정이 도와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어린이와 주민들이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내 집처럼 관리가 잘 되길 바란다.”고 주민한마당의 취지를 설명했다.

차 위원장이 언급했듯이 저류조 상부공간의 활용에 대한 이견이 많았다. 애초 구는 상부공간에 잔디축구장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방향을 선회했다.

김덕태 주민자치위원도 경과보고에서 “주민들은 저류조를 기피시설로 여기기도 하고 상부공간에 이용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이에 2014년 10월 주민참여연구단을 구성해 다목적복합생태환경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복합환경생태공원은 내년이 되어야 최종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저류조 공간에 대한 활용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밑의 저류조 공간까지 활용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준공식을 내년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 청장은 “저류조에 물이 들어왔다가 나가면 바닥상태가 어떤지 예측이 안되기 때문에 매 주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용계획을 세울 것이다. 사계절이 지나 내년 봄에나 가야 환경에 맞는 최종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청은 지난 2014년 저류조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고 그 결과도  활용계획수립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에 있어서도 “공원녹지과가 상부공간을 관리하는데 조만간 주민관리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이른 더위 속에 진행된 주민한마당에 참여한 주민들은 환영과 함께 앞으로의 바람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시흥5동 주민 학옥규, 이미라씨는 “그늘이 하나도 없다보니 아이들이 놀기가 어렵다. 정자나 나무를 심어서 쉴 수 있는 곳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애기들이 놀기 때문에 애완동물은 목줄이 있더라도 입장을 시켜서는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텃밭에 거름으로 분료를 부어 냄새가 나기 때문에 꽃밭으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덧붙혔다.

신난용 시흥5동 지성어린이집 교사는 “잔디는 예쁜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없어 아쉽고 식수대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쓰레기통도 아직 보이지 않고 영아들이 오르기에는 계단이 많고 비탈진 곳이 많아 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더운 날씨에도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주민한마당에는 차성수 구청장, 정병재 구의장과 구의원, 이목희 국회의원들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 사업은 주민들에 의해서 주민들을 위해서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공간이다.  협치행정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시설을 관리하고 이용하는데 있어 주민들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함께하길 당부한다. 시끄러운 과정 참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 역시 “시흥5동의 하나 된 잔치를 축하드리고 이 아름다운 공원이 앞으로 더 많은 숲으로 우거지고 여러분들의 사랑 속에 더 많이 자라고 내용들이 쌓일 것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목희 국회의원 역시 “빗물저류조로 시흥동 저지대 주택 상가 침수를 막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되서 다행이다. 공원을 만들어놓으면 관리가 잘 안되어 보기 안 좋은 경우가 있는데 관리가 잘 돼 주민들의 삶의 질 환경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역구 의원인 류명기구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생각보다 늦게 된 것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어렵게 조성된 공원인 만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모두가 이 공원을 함께 가꾸고 보존해나가길 바란다.”고, 박만선 구의원(새누리당)도 “개장을 축하한다. 조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감내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금천주민사랑을 받고 빛내는 공원이 되는 것으로 거듭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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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물놀이 시설 7월 개장

독산역 도보10분, 주차시설은 없어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안양천 물놀이 시설>

올 여름에는 금천구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금천구가 올 71일 개장을 목표로 즐길 수 있는 독산역 건너편 금천교 밑 어린이물놀이장의 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2014년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하여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1411월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70%의 공정율이다.

물놀이장은 전체 수심이 60cm정도로 수영장과는 구분되는 시설로 전체 3,000규모에 어린이풀과 유아풀로 나누어 조성되며, 각종 분수시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또 주변에는 그늘막과 쉼터가 조성되고, 주간에 텐트를 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캠핑데크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구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71일부터 8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구 안전치수과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구로구 사례를 본다면 시설비15억을 제외하고 한해 운영비로 약 15원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물 값이다. 풀장에 물을 채우려면 400톤의 물이 소요되고 이 물을 최소 1주일에 한번, 성수기때는 2~3일정도에 한번씩 갈아야하기 때문이다.

구 담당자는 작년에 만들어진 구로구 시설보다 정화시설인 물분쇄기와 오존살균기를 더 많이 설치했다. 설계상 1주일에 1번씩 순환하려하지만 실제사례를 분석해보면 2~3일에 한 번씩은 순환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특히 물놀이장과 자전거도로가 인접해 있어 안전문제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구는 물놀이장이 개장하는 동안은 자전거도로를 뚝방 위 쪽으로 우회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차공간이 없는 문제도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독산역에서 도보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지만 아이를 동반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보인다. 특히 주말만이라도 인근의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볼만 하다개장을 앞둔 물놀이장이 주민들 곁에 바짝 다가서길 기대한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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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제 187회 임시회 개최

행정사무감사특위 강태섭위원장, 박찬길 부위원장 선출

2014년 결산위원 최규철,김현호 세무사 박찬길위원 선임


(왼쪽부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강태섭 위원장(독산2,3,4동 새정치민주연합)과 박찬길 부위원장(가산 독산1동 새누리당)




금천구의회는 4월 3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187회 임시회 일정을 확정하였다. 

제187회 임시회는 오는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며, 임시회 동안 ‘2014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금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과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부의 예정인 조례안 및 규칙안은 총 7건으로,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휘장·의회기·의회배지 관리 규칙안 이다. 

또한 4월 10일 개회된 제1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태섭 의원을, 부위원장에 박찬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제188회 정례회 시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201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 의결하였다.

지방자치법 제134조와 금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박찬길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김현호 세무사와 최규철 세무사 등 3명이 선임되었다.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된 이들은 앞으로 금천구청에서 작성한 2014 회계연도 결산서를 검사하게 되며, 검사한 사항을 바탕으로 검사의견서를 작성하여 구청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강태섭 위원장은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여 구정운영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년도 금천구의회 행정사무감사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독산동 군부대 이전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다.

금천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구심 한복판에 위치하여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독산동 공군부대의 조속한 이전을 국회와 국방부 등에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임시회 방청은 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geumcheon.go.kr)에서 사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회의 당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금천구의회 보도자료

 동 별  주민설명회 표정

시흥3동 도로사업소 이전 문제로 파행

주민과의 대화가 그렇듯이 낮시간에 진행되는  주민설명회의 주요 참석자는 노인계층이다보니 구청의 설명도 행정변화에 대한 것에 촛점이 맞춰지고, 이후 동별 민원이 제기됐다.

시흥3동은 설명회가 개최된 박미사랑마을회관 인근에  100여명의 전경이 배치되어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상황이 설명된다. 냉냉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서울남부도로사업소의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차성수 구청장에게 '안하겠다'는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고, 차 청장이 어려움을 표하면서 급하게 마무리됐다. 급히 자리를 뜨는 차 청장을 일부 주민들은 몸을로 막아서기도 했다. 

시흥2동은 벽산2단지의  주차장 협소로 인한 주차난, 마을버스 위치안내표지판 등이, 시흥4동은 클린하우스설치문제, 한울중학교 건립에 따른 조경권의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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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마을복지센터, 좋긴한데 걱정이 …


오는 7월부터 전 동에서 운영될 동마을복지센터로 인해 복지분야는 초 비상이다.

금천구가 진행한 설명회에서 구는 걱정되는 것으로 ‘공공복지 재원’, ‘피로한 공무원’,‘무관심한 주민’으로 꼽았다. 

구의 설명을 요약한다면 복지전달체계를 개선시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취지와 의도는 모두가 동의하고 좋다. 그럼에도 관내 복지분야 종사자들은 거칠게 이야기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복지관 관계자는 “발굴을 하면 그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와 구청의 예산은 전달체계에 증원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만 책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발굴은 행정이 하지만 대부부의 서비스는 복지관의 몫이기 때문이다.

즉, 전달체계를 개선하고 65세, 66세, 70세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서 발굴되는, 복지서비스가 절실한 사람들에게 무슨 재원과 인력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느냐의 문제다. 

공무원의 피로도가 올라가기 전에 사회복지사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이지만 이 부분에 대한 대안은 마련되고 있지 않다.

이 부분은 현재도 발생하고 있다. 시흥5동의 설명회에서 한 통장은 “서비스와 돌봄이 필요하다고 동이나 구청에 전달해도 해결이 안된다.”고 하소연 했다. 

또 다른 통장은 "처음에 찾아가면 반가워서 요구사항을 이야기한다. 그것을 구나 동에 내면 시정이 안된다. 1주일에 한번씩 가는데 바뀌는 것이 없다. 빈손으로 가기도 한두번이라  안간다. 그냥 동네에서 만나면 인사한다."고 말했다.  이런 하소연은 다른 동의 설명회에서도 목격됐다.현재의 복지전달체계 안에서도 발굴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차성수 구청장은 “모든 복지요구를 다 들어줄 수는 없다. 법적 제도의 한계가 있다보니 풀 수 있는 것 풀고, 희망온돌 등으로 틈새를 공략하기도 한다. 복지자원이 고민이 되지만 어쨌든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화 시키고 바꿔나가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설명회에서의 흐름은 부족한 공공자원을 마을의 민간자원을 통해서 해결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공공의 부족한 인력, 자원, 재원이 채워지길 기다리지 말고 이웃이 서로를 보듬어 가자는 것이다. 마을 자원의 핵심도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귀결되다보니 그 실현성에서 의문점이 계속되는 것이다. 

마을자원의 역할에 주민자치위원회와 통반장 개편으로 그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재편할 것인가? 마을의 활동가와 재원들을 양성할 수 있는가? 수많은 질문들이 연이어 나오지만 여기에 대한 논의는 없다. 

서울시의 마을관련 정책들이 있기 전 마을공동체들은 대부분 자신이 살고 있는 문제를 마을에 사는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고자 만들어져왔던 역사가 있고 지금도 그러하다. 하지만 그 과정은  마을공동체들이 수많은 교육과 토론, 실천과 실패의 토대위에 만들어 진 것이다. 

차성수 구청장의 말따라 동마을복지센터는 사례가 없는 일이다. 벤치마킹할 곳도 없는 처음 시행하는 것이기에 서울시의 21개 자치구의 행정과 시민사회가 금천구를 비롯해 4개구를 주의깊게 보는 이유다. 동마을복지센터의 취지에 설명회를 진행했으니 이제 우려되는 다양한 지점에 대해 이제는 본격적으로 토론이 필요해 보인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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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가 지난 3월31일부터 4월16일까지 10개동과 1개분소지역을 돌며 ‘동마을복지센터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는 이문희 자치행정과 동행정팀장의 ‘동마을복지센터’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차성수 금천구청장의 설명,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의 순서로 진행되고 매 해 상반기에 진행되던 ‘주민과의 대화’는 설명회로 대체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마을복지센터는 2015년 금천구를 포함해 4개 자치구가 시행하며 2016년에는 11개 자치구, 2017년 15개 자치구, 2015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체가 시행한다. 

동마을복지센터가 운영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구는 복지업무 프로세스가 변화, 동 행정환경의 변화, 마을 속 변화를 꼽았다. 복지업무 프로세스의 변화는 각 동에 7명의 복지인력을 확대해 찾아가는 복지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복지전문 상담관을 동에 상주시켜 65세, 66세, 70세 및 2세 영아, 임산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 행정이 파격적으로 변한다. 기존 2개팀으로 구성된 동주민센터가 3개 팀으로 늘어나고 행정업무는 무인발급기와 구청으로 넘기고 복지업무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동의 복지인력이 현재 41명에서 151명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 공간도 재설계가 진행된다.

‘마을 속 변화’는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반장제를 재편해 복지업무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마을복지통장제를 운영해 복지업무기능을 강화하고 지역활동전문가로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주민자치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독산3동은 예비동으로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동마을복지센터는 행정이 먼저 바뀌는것이 첫째라고 부연설명을 했다. 차 청장은 “지금까지 아무리 복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동사무소에 오는 사람은 도와줄 수 있지만 안오는 사람은 도와드리기힘들다. 통통나래단을 만들어 찾아가는 복지를 해도 사각지대는 여전히 많다. 동마을복지센터가 운영되면 이들을 찾아가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도 마을속 문제를 함께 풀 것을 제안했다. “내가 가진 것, 시간, 돈, 노력 등을 이웃과 나누면서 함께 풀어야 해결된다. 도움없이 혼자 사는사람은 없다 베푸는 만큼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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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노보텔 앞 육교 철거

4월25일 새벽 시흥대로 전차로 통재 후 제거



독산동 노보텔 앞에 설치되어 있는 보도육교가 1979년 설치된 이래 34년 만에 지난 4월25일 새벽 철거됐다.

24일 낮부터 계단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새벽 3시부터는 시흥대로를 전 차로를 막고 400톤 크레인을 동원해 보도육교를 걷어냈다. 시흥대로는 25일 0시부터 6시까지 부분통제가 이뤄졌다.

해당 육교는 1979년도에 설치된 육교(B=4m, L=45m)로 노후도가 심해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상존하고 있던 시설물로,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의 최종 규제심의 후 본격적인 육교철거가 진행되어왔다. 육교 철거공사는 오는 27일 완료 예정이며, 주민보행 편의를 위해 신설되는 횡단보도도 당일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시흥대로의 금천구 권역중 석수역 앞의 육교가 유일한 것이 됐다.

육교철거의 소식을 들은 금천구 주민들은 육교 위 점을 봐주던 할아버지나 가판을 파는 모습 등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더불어 대규모 구조물이나 건물들이 노후와 시대적 흐름 속에서 없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그 장소에 깃들어져 있는 기억을 기록하고 장소성을 공유하는 작업도 병행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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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정병재 의장은 4월 15일 의장실에서 2014회계연도 금천구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된 박찬길 의원(대표위원)을 비롯한 김현호 세무사와 최규철 세무사 등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위촉장 수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병재 의장은  면밀한 결산검사를 통해 2014년도 예산이 구민의 복리증진 향상을 위해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필 것을 결산검사위원들에게 요청했다.

이번에 선임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앞으로 금천구청에서 작성한 2014 회계연도 결산서를 검사하게 되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의견서를 작성하여 구청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금천구의회 보도자료

금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4월 15일 제1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독산동 공군부대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금천구 발전의 걸림돌로 남아있는 독산동 공군부대 이전을 위해 목소리를 모았다. 

해당 공군부대는 부지는 독산동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면적이 12만㎡에 달해 개발 가능지역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금천구의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육군도하부대가 이전한 부지에 공동주택과 각종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것에 반해 공군부대는 그대로 남아 있어 반쪽짜리 도시개발 사업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금천구의회는 해당 결의안을 통해 공군부대 이전을 국회와 국방부, 서울시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금천구의회 보도자료

금천구의회는 한글을 존중하고 보존·발전시키고자 금천구의회 휘장에 사용되고 있는 한자 “議”자 표기를 한글 표기 “의회”로 고치기로 하고, 제187회 임시회 동안에 이와 관련한 규칙(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휘장·의회기·의회배지 관리 규칙)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의회 청사 외벽 간판이나 의회기, 의원 배지 등에 사용되는 휘장 문양이 모두 한글 표기로 바뀌게 된다. 금천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휘장 한글 표기가 금천구의회가 한글 사랑에 앞장서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규칙 제정이 한글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규칙 제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였다.





금천구의회 보도자료

1표차 당락, 5월20일 다시 가린다


2014년 6월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1표차로 당락이 바뀐 서울시의원 제2선거구(시흥동) 선거에 대한 결론이 5월20일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1일에는 이원기 전 시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낸 선거소송의 최종 변론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양측의 충분한 준비서면이 오갔고 원고측의 요청으로 투표지와 투표기구 사용 관련한 재현과 검증을 마쳤으므로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일을 5월 20일로 정한다고 말했고 원고측과 피고측 및 보조참가인의 대리인은 이에 동의했다.

서울시의원 제2선거구는 7월2일 2표차로 낙선한 이원기 전 서울시의원이 재검표를 요청했으며, 재검표 결과 당선자 강구덕 의원이 1표차로 당선을 재확정했다.  

이어 이원기 전 시의원이 7월24일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고등법원에 당선무표소송을 제기했으며 8차례의 변론과 검증을 진행해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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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연이은 행정 조직개편

1월1일 개편 이후 3개월만에 다시!

복지지원과, 도시안전과 신설

안전치수과→치수과

자치행정과+마을공동체과→마을자치과

구 공무원 정원 70명 늘려


금천구 행정조직이 다시 재개편된다. 2015년 새해 1월1일부로 대규모 개편이 있는지 3개월만이다.

구는 지난 3월6일 입법예고를 통해 “동 주민센터가 동 마을복지센터로 전환되고 복지정책이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로 확대됨에 따라 구의 복지 부서를 이에 맞게 정비하고 주민의 안전을 우선하기 위해 안전․재난 부서를 신설하고자”한가도 개편의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가 주도하고 있는 ‘동주민센터’를 ‘동마을복지센터’로의 전환에 맞춰 행정기구의 진용을 갖추기 위한 개편이라는 설명이다.

3개월만의 행정기구 개편의 핵심에는 ‘동마을복지센터’가 존재한다. 그 만큼 동마을복지센터는 행정과 동, 지역사회를 전반적으로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별도기사 참조>

이번 행정기구 개편은 복지와 동행정과 마을정책의 통합, 그리고 안전의 강화다.  복지 분야에는 복지지원과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복지문화국에는 복지정책․복지지원․사회복지․여성보육과․문화체육과로 구성되며 기존의 청소행정과는 행정지원국으로 이전된다. 

복지지원과는 기존 복지정책과의 생활보장, 통합보사 및 관리 업무를 받고 복지정책과는 복지전달체계 개선, 동 복지업무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전담하게 된다.  복지문화국의 주요 업무 분장의 첫 자리에도 복지전달체계개선사업이 새롭게 들어갔다. 

동행정을 담당하는 자치행정과와 마을공동체의 통합으로 마을자치과가 만들어진다. 마을공동체과는 마을공동체담당관에서 이름을 바뀐 지 3개월만에 개편되는 운명을 맞았다. 동행정과 마을공동체 사업이 합쳐진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동 행정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통반장 등의 강력한 조직이 구성되어 있지만 마을공동체들은 대부분 2~3년의 연차로 동마을복지센터나 동행정에서 이 둘을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시킬 수 있느냐도 큰 과건이다.

도시안전과의 신설로 나타나는 안전분야는 기존 안전치수과의 재난총괄, 시설안전업무와 자치행정과의 민방위 업무, 행정지원과의 U통합운영(CCTV업무총괄)의 업무를 모았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이 강조가 반영된 것이겠지만 지난 1월1일자에 개편에 포함되지 않다가 이후에 포함된 것이 의문스럽다. 

지난 1월1일자의 개편은 크게 홍보역량의 강화를 위한 홍보마케팅과 신설과  마을공동체 담당관을 행정지원국 소속 ‘마을공동체과’로 변경하며, 사회적기업 관련 업무를 포함시켰다. 

동마을복지센터 조직개편으로 공무원의 정원도 조정됐다. 기존 정원이 1,064명에서 70명이 늘어난 1,134명이 늘어난다. 늘어나는 정원은 5급이1명, 6급이하가 69명이다. 늘어나는 공무원은 대부분 동마을복지센터에 빼치될 인력이다. 일반직의  금천구의회는 4월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187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를 심의할 예정이다.


연이은 개편

3개월만의 개편은 여러모로 행정인력의 누수현상을 가져온다. 부서의 통폐합과 신설로 인해 재편재된 공무원들이 업무를 숙지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는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

지난 1월1일자의 개편은 2014년 9월18자로 입법예고되어, 10월28일 금천구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반면, 동마을복지센터는 서울시가 2014년 9월14일 ‘마을과 지역주민 중심의 복지체계로의 혁신 (가칭)동 마을복지센터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10월 각 자치구에 계획을 통보하고 구정운영에 참고할 것을 지시하며, 2015년 7월부터 1단계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서울시는 동마을복지센터 1단계 사업공모접수를 2014년 12월8~19일에 진행됐으며, 12월 말 금천구를 비롯해 도봉구, 성북구, 성동구 4개구가 전 동이 시행되고 2~3개동 일부가 시행되는 곳 10개구가 선정됐다. 구는 동마을복지센터에 대한 공모사업을 진행하면서 그에 따른 행정조직의 변화의 필요성까지 느끼지 못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동마을복지센터의 시작으로 복지와 마을을 강화할 태비를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연이은 조직개편으로 발생하는 행정조직의 피로도를 이완시킬 숙제도 함께 가져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news@gmail.com

 



제11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가 4월11일부터 개최된다. 금천구청을 중심으로한 철길 옆 도로에는 벚꽃이 만발해 있어 보는 이의 흥취를 높이고 있다.

올해 벚꽃축제는 11일 2000인 하모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18일 전국노래자랑 금천구편 까지 이어진다. 또한 4월30일까지는 금천아카이브전이 금천구청 로비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청렴도 대책 본격 시행도 하기 전에…

2014년 청렴도, 2008~9년 마리오 아울렛 관련 징계로 감점이 큰 요인

2015년 10위 이내 목표, 공무원 금품수수 수사로 발목잡혀


3월 금천구청 공무원의 재개발 관련 금품수수 의혹 수사가 진행되면서 지난 2월9일 제186회 금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감사담당관 업무보고에서는 청렴도를 높여낼 방안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임창규 감사담당관은  2015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한 종합대책 방안을 보고했다. 임 담당관은 “권익위에서 사용하는 종합청렴도의 측정방식은 외부첨령도의 비중이 73.5%에 이르고 내부청렴도의 비중이 26.5%일 정도로 외부청렴도의 비중이 매우 크다.  외부청렴도는 5개 분야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로 이루어지는데 공사관리감독 분야의 비중이 35%로 가장 크다. 과거 3년치 자료를 보시면 내부청렴도는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외부청렴도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더불어 “우리가 전국평균과 비교해서 약한 부분이 부패직접경험과 부패간접경험이다. 참고로 부패경험은 공무원에게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제공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이. 또 분야별로 보면 공사관리감독 분야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고 그 원인은 부패 직접 및 간접경험이다. 이상의 분석으로 볼 때 최우선 관리분야는 공사관리감독의 부패경험을 제거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나머지 분야의 부패간접경험을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청렴TF를 구성하여 권익위의 청렴 측정 문항 하나하나를 청렴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대안을 논의해  올해 청렴도 순위 10위 이내에 들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리익명신고제를 도입에 대해서는 “공직자 부패비리 신고를 위해 구 홈페이지에 부조리신고게시판을 운영해 민선5기 동안 총 10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내용을 분석해 보면 불친절 신고가 42%, 업무처리 불만이 56%로 공직자 비리에 대한 신고는 1건도 없고, 부조리신고게시판의 당초 취지에 부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공간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태섭 의원(독산 2,3,4동 새정치민주연합)은 “ 2010년에 전국 29위에서 2014년도에 전국 64위는 거의 꼴찌다. 거기까지 미끄러졌는데 분노를 느껴야 한다. 정말 뭐 때문에 청렴도가 떨어지는지 분노를 느껴야 한다. 집행부의 최고수장인 청장이 청렴도 얘기하면 어디 가서 말을 못하겠다 그런 얘기를 저한테 직접 했다. 마리오쪽에 설명을 하려고 해도 사람들은 아예 들을 생각을 안한다. 그러면 문제는 무엇인가? 오직 하나 올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류명기 의원(시흥1,4동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감사담당관이 주관하여 청렴도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배려도 해야 되겠지만 우리 1천여 공직자들 전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정말 나 자신부터, 일 개인부터 배려해야 한다. 금천구 발전을 위해서 나부터 변해야 된다 이런 마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금천구청의 종합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도 전에 금품수수 의혹으로 올해 청렴도의 하위권은 기정사실화 되었지만, 주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구청의 행보가 절실해 보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구청 공무원, 재개발 관련 금품수수 혐의

차성수 구청장 취임후 첫 사례, 청렴도 하락을 넘어 행정신뢰 위기오나


금천구청 재개발 관련 공무원이 시흥뉴타운 2구역재정비촉진구역 추진위원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는 금품수수의혹은 지난 3월6일 파악하게 됐고 금천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으며, 금천경찰서는  3월16일 시흥2구역 추진위 사무실, 3월17일 금천구청 관련과에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해당 공무원은 3월17일자로 업무가 중지된 상태다.

구 감사담당관은 일련의 과정과 관련 공무원이 1명이라는 것만 인정하고 금품을 받은 시점에 대한 공개는 거부했다. 시흥2구역 추진위원장 측은 사적으로 1,050만원을 빌려준 것이라 대가성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계가 있는 그것도 그동안 비리의 온상이라고 지적받아온  재개발추진위원장과 재개발 담당 공무원의 관계에서 돈이 오간 것에 대해 대가성이 없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다.

특히 2014년 시점은 2015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재개발 사업의 출구전략의 시기였다. 시흥2구역 반대모임측은 2014년 4월에 1차로 신청했으나 반려당해 12월에 2차로 해산신청을 내 2015년 3월24일 추진위가 해산됐다. 한시적 기간이 지나면 재개발 추진위가 중단될 위기나, 중단시킬 방법은 마땅치 않다.  

공무원의 뇌물수수가 드러난 것은 차성수 구청장이 취임한 2010년 이래 첫 사례로 공직사회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서고 있다.

지난 2~3년간 금천구청의 청렴도는 서울시 20위권 밖으로 최하위를 달려왔다. 2012년 22위, 2013년 21위, 2014년 23위였다. 특히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2012년 14위, 2013년 23위, 2014년 24위 바닥을 치고 있다. 

이 결과에 대한 분석으로 청렴도 조사에서 악의적인 답변에 의한 왜곡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왔었다.  2014년 본 지와의 인터뷰에서 차성수 구청장도 하위권을 맴도는 청렴도를 분석하면서 실제로 돈을 받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을 했지만 현실에서는 돈 받는 공무원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연속된 낮은 청렴도로 금천구 지역사회 및 금천구의회는 청렴도를 높여낼 방법에 대해 연달아 주문했고, 금천구는 지난 3월11일 ‘2015 청렴금천 추진 종합계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공무원에게 비리가 생기는 이유를 투명성 부족, 소극적 행정, 음지에서 발생하는 부패 등 3가지로 결론 짓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민원안내문 배부하고, SMS 통보, 민원 종료 후에는 유선전화 점검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했다. 또 20일부터 ‘공직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익명으로도 비리를 신고할 수 있게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금품수수 의혹으로 개인의 잘잘못을 떠나 전체 금천구 공직사회와 구 행정에 대한 금천구 주민의 신뢰도에 커다란 큼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후과가 우려되고 있다. 

국민총리실은 정부신뢰는 정책수행에 필요한 하나의 자원이고 행정과 주민의 신뢰관계가 깨진다는 것은 정책수행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한 것을 의미하고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정책실현의 사회적비용을 증가시킬 수 밖에 없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국민총리실 홈페이지 2013년 ‘신뢰받는 정부’) 

그 만큼 행정의 신뢰를 형성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이 첫 걸음에 ‘청렴’은 시작이며 출발이다. 

한편, 감사담당관은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검찰조사와 재판의 과정을 지켜본 후 서울시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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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2면>

시흥뉴타운2구역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

반대모임 측 12월3일 2차 해산신청서 제출, 최종 토지소유자  939명 중 471명 해산동의

구, 정비구역 해제는 5~6개월 촉진지구(뉴타운) 변경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

금천구청이 시흥뉴타운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을 취소했다고 24일 고시했다. 구는 구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법률에 의거 토지소유자 과반수의 동의(토지소유자 939명 중 471명 동의율 50.16%)에 따라 추진위를 해산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011년 2월17일 설립된 이래 조합 설립을 위해 75%의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실패했으며, 뉴타운반대 주민들은 뉴타운출구전략에 따라 주민동의 50%이상을 받아 추진위 해산을 이끌어 냈다.



뉴타운반대주민모임(대표 이익성)은  2014년 4월29일 해산신청을 1차로 제출했지만 금천구청에 의해 반려받았고 이 후 2014년 12월3일 다시 2차로 해산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후 검토와 서류보완의 과정을 통해 1월24일 최종적으로 추진위 해산이 결정됐다.

추진위 해산결정에 뉴타운반대 주민모임 이익성 대표는 “추진위가 해산됐으니 하루빨리 찬반으로 나뉜 주민들의 앙금이 잘 수습되었으면 좋겠다. 그거 하나 바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따라 시흥뉴타운으로 표기된 ‘시흥재정비촉진지구내 시흥2재정비촉진구역’의 해제절차에 들어간다.

시흥재정비촉지구(뉴타운지구)는 시흥1,2,3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구역은 시흥5동에서 전면개발방식으로, 3구역은 시흥3동 일부구역으로 존치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금천구청 도시재정비팀 관계자에 따르면 정비구역과 촉진지구는 별개로 진행된다. 정비구역은 열람공고 및 구의회 의견청취를 통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고시하게 되며 이 절차는 약 5~6개월 정도가 걸리게 된다.

시흥재정비촉진지구는 기본적으로 용역보고서가 전재되어야 한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촉진지구는 서울시 50%, 자치구 50%의 비용으로 용역을 통해 촉진지구를 변경해서 존치로 갈 것인지, 지구단위로 갈 것인지 종합검토를 진행한 후 촉진지구변경이 되어야하는데 올해는 책정된 예산이 없어 내년에나 용역발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추진위가 해소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위가 써온 사업비의 매몰비용도 부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추진위원회가 해산됐기 때문에 추진위원들이 대표자를 선임해서 6개월 안에 청구해야한다. 서울시 지침에 명시되어있는 항목에 따라 공공적 목적으로 증빙자료가 있는 것에 대해서 금액이 확정되면 그 중 70%에 대해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구역의 추진위가 해산됨에 따라 시흥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1구역의 해산신청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승무 1구역 뉴타운반대대책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떠날 수 밖에 없는 뉴타운의 추진위가 해제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 2구역이 해산됨에 따라 애초 뉴타운 지정의 목적이 많이 훼손됐기 때문에 시흥1구역도 하루 빨리 해제가 되어야한다. 1구역 단독만으로는 애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1구역도 조합원의 42%, 토지면적의 50%이상이상이 반대의 입장이므로 행정당국이 직권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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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100% 중소형 구성 '롯데캐슬 골드파크 3' 분양

- 전 가구 남향 위주에 열린 조망권 확보

- 대형 롯데마트, 카페거리 등 상업시설과 연계한 상권의 중심지

 

롯데건설은 오는 4 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12차의 완판 신화를 이을 복합단지 내 마지막 아파트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지하 5~지상 47, 6개 동, 1,236가구 중 1,0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59 739가구, 84 318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다시 한 번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금천구 내 최고 높이인 약 150m, 47층의 최고층 단지로 스카이라인을 바꾸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301동 최상부 2개 층을 별도의 스카이라운지로 설계하여 주민 상호 간의 교류 및 외부 조망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풍부한 채광이 가능하고 남서 측 공원과 동쪽의 열린 조망을 확보했다. 풍부한 녹지도 강점이다. 단지 중앙에는 생태연못, 조경시설, 이벤트 마당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중앙광장을 비롯해 지상부 및 옥상에 각각 4,000여㎡의 녹지가 들어선다.

 주거와 비주거 시설의 분리로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 썼다. 주차(지하 2~3)와 판매시설•마트(지하 1~지상 2), 아파트(지상 3~46)를 용도별로 수직 분리하고, 주거 및 비주거 전용 주차장을 분리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된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3'에는 약 3만여㎡ 규모의 상업시설과 총 길이 약 260m 길이의 메인 카페거리가 단지 서쪽으로 조성된다. 단지 내 축구장 크기(폭 약 45m)의 중앙광장과 이와 연계된 테라스형&몰형 상업시설이 일대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지하 1~지상 1층에는 국내 최대규모 수준인 약 46,000여㎡의 롯데마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 상권의 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에서 실내골프, 사우나까지 갖춘 주민운동시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그 외에도 지열 냉난방 시스템, 우수 재활용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여 아파트의 관리비를 절약할 계획이다.



 '롯데캐슬 주거벨트' 청사진 가시화, 쾌적한 생활인프라에 개발 호재 풍부

한편,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로 구성되었다. 단지 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가 들어서며 53,433㎡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는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미니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도보 거리에 금천구청과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위치하며, 금나래아트홀과 도서관, 안양천 수변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

 

교통여건도 좋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위치하며, 금천IC와 일직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2018년 신안산선 개통(예정),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화 등 지역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롯데건설의 첫 분양단지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대규모 복합단지를 구성하고 특장점도 많아 실수요자 및 여러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12차를 공급했던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있다.

 

문의: 02-868-1616

금천경찰서 ,개인소지 총기류 일제점검 나서

총기범죄 청정지역으로 알았던 대한민국에 연이은 총기사고 발생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찰청은 총기관리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15년 개인소지 총기류 일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금천경찰서는 범죄예방과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찰청 주관으로 2015년 개인소지 총기류 일제점검을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1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천경찰서 총포관리 과계자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법제화까지 꽤 오랜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져 현재의 관리상태에 대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금천경찰서는 2014년 12월31일 현재 금천구에서 관리하는 총포는 435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엽총이 101정, 공기총이 263종, 산업용 65정 등이다. 이 중 319정은 경찰이 보관중이며 116정은 개인이 소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엽총은 수렵기간이 끝나 모두 경찰서에 영치되어 있어 개인이 소지할 수 없다. 공기총 중 5.5mm이하의 경우 개인이 소지하는 것들도 총알이 발사시키는 주요부품은 영치하고 있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제점검은 금천경찰서 생활질서계나 지구대, 파출소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문의는 801-5347로 하면 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번호판 설치전>

<번호판 설치후>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상세주소 부여신청 건물에 대하여 상세주소 번호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상세주소 부여제도는 다가구주택 등 건축물대장에 호수가 부여되지 않은 건물에 아파트처럼 동·층·호를 부여하여 긴급상황, 우편물배달, 주민등록주소 등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그러나 상세주소 부여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신청률이 저조하고, 신청을 하더라도 번호판을 설치하지 않아 상세주소 부여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천구에서는 2015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상세주소 번호판을 무상 제공하여 상세주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에서 2013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금천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상세주소 부여신청 건물에 번호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총 2,670개의 번호판을 무상으로 제공했다.금천구 관계자는 “상세주소 부여제도는 우편물배달 등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며 “신청을 하면 무상으로 번호판을 제공하니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상세주소 부여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부동산정보과 (2627-21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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