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용 위원, 출판기념회 갖고 총선 본격화

자서존‘모천회귀’ 금천구가 고향보다 더 소중한곳

지난 11월 5일 김준용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의 출판기념회가 시흥4동 보벨르 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자서전 ‘모천회귀(母川回歸)-재단사에서 통합전도사로’을 들고 나온 김 위원은 금천구를 자신의 돌아와야 할 ‘모천’으로 삼으면서 내년 20대 총선의 출사표를 던졌다.

김 위원은 1986년 구로동맹파업 당시 구로어페럴 노동조합위원장이었다. 당시 김준용위원장과 강명자 사무국장이 구속이 동맹파업의 시발점이었다. 출소 후 김위원은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사무차장,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사무차장을 거쳐  1999년 민주당 신계륜 의원 보좌관, 2007년 한나라당 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2013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 소통분과 임향순 위원장이 나와 자신이 겪은 김 위원을 소개했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하태경 국회의원이 축하영상을 보냈다. 

김 위원은 저서에서 “부산에 ‘국제시장’이 있었다면 서울에는 ‘구로공단’이 있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있었다면 ‘수출역군’이 있었다. 구로공단과 여공을 위시한 수출역군이 없었다면 한강의 기적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구로공단이 있는 금천구는 고향은 아니지만 고향보다 더 소중한 곳이다. 나는 이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고 보람을 느꼈다.”고 소개했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매형인 전 서울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이자 17대 한나라당 배일도 국회의원, 금천구 주민 이경옥 씨, 한국녹색도시협회 정광식 이사장이 나와 자신이 본 김 위원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진행됐던 출판기념회의 사례를 본다면 물밑에서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는 내년 4.13총선 경쟁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김 위원이 소속 되어 있는 새누리당에는 김정훈 지역위원장은 물론, 한인수 전 구청장, 최호권 전 보좌관, 유재운 전 시의원, 이병철 한국기술경영연구회 원장 등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성호 기자

금천구 생활임금제 2016년부터 시행

구청 직접고용 100여명 적용될 듯,  공공부문 직접고용 노동자 처우개선 시급



금천구가 지난 1027일 생활임금을 시급 7,239, 1512950만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금천구청과 직접 고용되어 있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임금제가 실시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주거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임금체계이며 금천구는 10월 생활임금조례를 제정, 생활임금위원회를 구성했다. 금천구가 결정한 생활임금은 2016년 최저임금은 시급 6030, 월급126270원에 비해 120%정도 많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이 고시되에 따라 구는 2016년 예산에 반영하기위해 각 부서별로 직접 고용된 노동자들에 대한 급여차액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내년 생활임금의 적용을 받는 대상은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의 직접 고용되어 있는 약 100여명의 노동자로 생활임금보다 적은 급여에 대해 생활임금 보전수당이 지급한다. 만약 140만원의 급여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생활임금 수당으로 10만원이 나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접 고용된 노동자들은 2016년도 근로계약서도 생활임금수당을 포함해서 다시 작성한다.

기본급을 상향하지 않고 수당으로 주는 것에 대해 구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기본급은 거의 비슷하고 수당에 의해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에 수당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문재훈 소장은 기본급과 수당으로 주는 것은 차이가 많다. 기본급을 올리면 시간외 수당이나 제반수당도 함께 올라간다. 잔업수당이나 통상임금이나 평균임금을 계산할 때 올라 가는 것이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그리고 생활임금이라는 것이 최저임금에서 조금 더 주는 것인데 말 그대로 생활임금이 되려면 전체 임금노동자의 평균치는 줘야하는게 맞다. 행정의 생색내기가 강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앞으로 금천구 생활임금은 금천구생활임금위원회에서 매년 9월경에 결정하게 된다. 이는 매년 8월에 결정되는 정부의 최저임금결정과 서울시 생활임금을 보고 금천구 생활임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금천구생활임금위원회는 국장2, 구의원1, 교수1, 변호사1, 공인노무사1명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임기는 2년이다.

한편, 구는 생활임금 확대를 위해 민간위탁 및 공사용역 부문으로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제력을 갖고 있는 최저임금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강제성이 없는 생활임금에 대한 유도가 효과를 발휘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

구 담당자는 현재 민간업체와 계약을 할 때의 계약법 상 생활임금을 명시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해석이 있다. 지금 국회에서 최저임금법에 생활임금을 명시하거나, 계약법의 개정 움직임이 실현되면 민간위탁 등 계약서에 명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최저의 임금이다. 생활임금이 나온 배경에는 적정한 임금대신 생존의 여건을 따라가지 못하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임금체계를 만들기 때문이다. 구청에 직접 고용된 노동자나 시설관리노동자들이 최저임금에 준하는 월급을 받고 있다는 것은 공공분야 역시 시장의 논리를 쫒아가는 것과 다름없기에 하루 빨리 처우를 개선시켜야 한다. 생활임금제가 그 첫 시도라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좀 더 나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10월 1일 대강당에서는 2016년 주민참여예산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가 개최돼  8억원 규모에 22개 사업을 선정했다. 금천구는 3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시 참여예산과 병행해서 사업을 58건에 대한 사업제안을 받았다. 

9월1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임시회를 개최하고 58개의 사업 중 부적정 사업 8개를 제외 해 50개 사업을 총회에 상정했다. 글고 9월10일에는 현장심사단을 구성해 제안된 사업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도입되 모바일 투표는 9월14일~24일까지의 기간 동안 총 1,136명이 투표를 진행했다. 선정방식은  참여예산위원 40명의 투표 50%와 구민 모바일 투표 50%의 합산에서 다득표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총회 자리에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단순히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예산을 권한을 주민들에게 돌려줄수 있는가의 문제, 일정부분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들이 사업을 결정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본다.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오봉수 서울시의원도 “행정적으로 공무원들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사업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제안자나 구청 부서의 사업설명이 이어지면 참여예산위원들의 질의와 현장답사에 따른 의견들이 종합되면서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졌다. 한 벽화사업에 대해서는 “답사에서 봤는데 담쟁이 넝쿨이 너무 예쁘게 되어 있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지적됐으며, 도서관의 독서지원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몇 해 동안 비슷한 사업이 진행되는 것 같다. 좀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수 있는 사업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라는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사업발표 후 투표로  8억원 규모로 경제산업 분야 6개 사업, 건설분야 2개 사업, 보건복지 분야 1개 사업, 환경분야 2개 사업, 교통주택 4개 사업, 공원분야 7개 사업 등을 선정됐다.

선정 사업 중 최대 금액은 5천만원으로 범죄 Zero 안전 Up 안전보행길  조성,우리동네 울퉁불퉁 누더기 골목길 정비, 횡단보도가 깜깜해 위험해요,별장길어린이공원 놀이터 바닥 탄성포장해주세요, 무아래어린이공원 위험한 조합놀이대 교체해주세요, 공구도서관 개설,유아숲 체험장은 가족의 힐링 캠프장 등의 사업이 같은 금액으로 선정됐다. 반대로 마을버스 정류장 유지보수를 통한  환경개선, 시흥1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노후장비 지원 개선사업은 각각 500만원으로 가장 작은 규모의 선정사업이 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무단투기잡는 CCTV 설치(상습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루어지는 경고음성 기능이 있는 CCTV가 설치)’가 14개소 설치될 예정이며 ‘공구도서관 개설’도 진행된다. 공구 도서관은 평생학습관, 동 주민센터에 공구대여나 목공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공구 도서관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주변이 어두운 횡단보도나 학교 통학로 지점을 밝게만드는 조명도 설치된다. 공원분야도 ‘별장길어린이공원 놀이터 바닥 탄성포장’ 사업과 ‘무아래어린이공원 조합놀이대 교체’ 사업은 어린이공원의 위험한 조합놀이대 교체와 놀이바닥을 재포장하는 사업으로 각각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아숲 체험장을 가족의 힐링 캠핑장’사업은 주무부서인 공원녹지과의 부적정 의견에도 불구하사고 사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제안자는 독산2동 베짱이 유아숲 체험장에서 숲탐험대와 목공교실, 문화에술 활동을 지원을 내용으로 제안했으나 공원녹지과는 주중, 주말오전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고 유아숲 체험장 조성


취지와 상충되는 면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참여예산위원들은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했다. 

제안된 사업은 2016년 금천구 예산안에 편성되어 11월 금천구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총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위기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먼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열의가 보이지 않는다. 오후 1시30분에 시작된 총회는 2시가 넘어서야 전체인원 40명 가운데 과반수인 21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됐지만 왔다 나간 사람, 늦게 참석한 사람, 투표에만 참석한 사람 등 참여율이 저조했다. 차성수 구청장도 인사말에서 과반수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사업제안자들이 보이지 않았다. 사업설명전시물이나 설명서 어디에도 제안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제안사업을 설명해야하는 총회조차도 참석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50개의 제안 사업 중 제안자가 참석한 것은 13개 사업뿐이고 나머지는 구청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대신 내용을 설명했다.

한 제안자는 “올 초 사업제안을 하고 나서 어제 처음 총회에 참석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사업에 대한 의견이나 의도, 세부사항에 대한 의견에 대한 전화가 없었다. 구청에서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모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의 경우 제안자를 중시한다. 제안자가 총회에 참석했는지도 매우 중요하게 측정하고 공무원들의 입김이 들어간 것 같은 사업은 제외시켜나갔다. 그런데 금천구 사업은 대부분의 사업이 행정부와 결합된 모습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마을공동체 사업과 달리 주민참여예산제는 사업제안자들이 자신들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에 필요한 사업을 구에 제안하는 것인데 참여자를 적극적으로 불러내고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는 확인의 과정이 없다면 기존의 ‘구민아이디어공모’와 차이가 없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주민들은  ‘사업제안’과 이를 ‘주민들이 선택’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금천구의 현재 시스템은 주민들이 ‘제안’과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요소가 없다. 

세 번째로 처음으로 시작한 모바일 투표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투표가 진행된다는 안내는 많았지만 정작 투표를 하기 위해서 봐야하는 50개 사업에 대한 설명자료가 없었다. 직접 투표프로그램에 들어가서야 하나하나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사업에 대한 소개가 없었다. 아무리 스마트폰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조그만 화면으로 50개의 사업을 검토하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사업에 투표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투표 기간 중 확인한  담당자는 “총회자료집은 준비 중에 있고 인터넷 자료집은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제안 사업에서 행정부의 모습이 과도하게 보였다. 공원관련한 사업은 일괄적으로 5천만원이 제안됐다. 무아래 어린이 공원 조합놀이터 교체, 별장길 어린이 공원 바닥 탄성포장, 녹지확중사업, 송록어린이 공원 놀이시설, 다목적 관장 공원 화장실 개선, 유아숲 체험장 가족힐림캠프, 해태어린이공원 정비는 모두 5천만원의 사업예산이 신청됐다. 이 중 해태 어린이 공원 사업은 제안자가 8백만원으로 사업이 제안됐으나  5천만원으로 증액되어 총회자리에 올라왔다. 한 참여예산위원은 “공원관련 사업이 모두 5천만원으로 동일하게 제시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시 참여예산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자체들의 과도한 개입과 경쟁이 금천구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러웠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그 취지에 대한 이해를 하지 않고 진행된다면 애초의 장점을 사라지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취지와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노동운동에 대한 적대적인 신문 그대로 전시,구로동맹파업 사진은 한장도 없어

(구청 로비에 전시된 사진 중 1982년 경향일보 기사 '무분별한 노동운동이 불행불러' ,'대한광학 노노 충돌'등 당시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담긴 설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산업단지를 지정한지 50년이 지났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있는 가산어린이집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80년대 노동자들이 살던 집을 구입해서 ‘노동자 생활체험 공간으로 만든’ 순이네 집이 있다.

구로공단의 기업들이 대거 지방으로 이전하고 지금은 아파트형 공장이 대거 들어와 IT, 패션, 유통의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이름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뀌면서 70~90년대 ‘구로 공단’도 이제는 역사적인 자료가 돼서 전시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순이네 집에는 구로공단에서 일하던 여성노동자들과 그 곳에서 있었던 노동자들의 연대 투쟁 ‘구로동맹파업’ 그리고 당시 노동자들이 생활하던 벌방을 형상화해서 학생들 체험활동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여러 정치인들이 젊은 시절, 구로공단을 거쳐간 사람도 대단히 많다. 현재 차성수 구처장도 80년대에 시흥교회에서 노동야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잘 알지 못하고, 그저 옷을 사는 곳으로만 알고 있는 ‘구로공단’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운동을 주도했고 빛나게 했던 곳이다. 그만큼 역사적인 가치가 중요함에도 금천구청의 역사인식은 거기에 한참 미달하는 것 같다. 


구로동맹 파업 사진 한 장 없어

올해로 금천구청이 개청한지 20년이 되었다. 지난 15일 금천구청앞 광장에서는 20년 금천구를 축하하는 생일잔치가 열렸다.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구청1층 로비에서는 12일부터 21일까지 구로공단 보도사진전 ‘구로공단에서 G밸리’가 열리고 있다. 사진전에서는 구로공단의 역사를 성장기와 성숙기, 구조조종기와 첨단화로 시기를 나누어서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사진전 주관을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에서 주관을 했음에도 당시 노동자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의 자료는 찾기 힘들었다. 특히 구로공단과 관계가 없는 대우자동차들의 투쟁(부평) 사진을 전시하면서 “대우자동차 농성계기로 본 침투 실태, 산업계의 새공포, 위장취업”으로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무시무시한 적대적 표현을 그대로 사용해서 전시하고 있다.

또한 1987년 노동자들의 7,8,9 대투쟁 이전이라 노동자들이 밥 한끼 제대로 먹고 다닐수 없었던 시기인 1982년 12월 21일자의 문닫은 어느 회사 앞의 사진을 놓고 제목은 "무분별한 노동운동이 불행 불러“라는 제목으로 뽑아서 노동운동을 무슨 불순한 세력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1988년도에 대한광학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서는 앞뒤 설명도 없이 경찰에 연행되 어디엔가 갇혀 있는 사진으로 노동자들에대해 혐오감있는 인상을 심어주면서 ‘대한광학 노(勞)◦노(勞) 투쟁’ 이라며 노동자들을 이간질 시키고 있다.

더욱이 가관인 것은 전시된 사진 어디에도 구로공단의 상징이었고, 전시회에서도 성숙기의 중요한 사건으로 꼽고 있는 ‘1985.6.24. 구로동맹파업(대우어패럴, 효성물산, 가리봉전자, 선일섬유)’ 사건에 대해서는 사진 한 장도 전시하고 있지 않다.

박근혜 정부가 쉬운해고를 도입해서 이제 노동 현장에서는 노동법이 없는 세상으로 전락했다는 자조적인 이야기가 많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노동현장은 태풍전야처럼 또한차례 전쟁의 시기가 올지 모른다는 위기론이 팽배한 지금, 사람우선의 도시 금천구가 나아가 우리나라 노동운동을 주도했던 구로공단, G밸리를 품고 있는 금천구가,  구로공단을 품어서 금천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 경제로 활용해야할 금천구가 이래도 되는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공무원들이 잘 몰라서 그런다고 할건가? 금천구청이 어떻게 대답할지 자못 궁금하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10월5일 협약식에 사인하고있는 천찬흠 SH사장과 차성수 금천구청장)

(공군부대 전경)


금천구가 지난 5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시 SH공사와 공군부대 개발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변창흠 SH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목희 국회의원,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금천구는 독산동 공군부지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개발해 미래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H공사 변창흠 사장은 “SH공사, 국방부, 금천구가 협의해 이번 공군부대 개발이 좋은 주거재생 모델, 서울시의 전체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쪽 도하부대 부지는 이미 성공적인 주거중심 부지로 개발중이라면 북쪽 공군부대부지는 부도심과 연계해 단순히 주택만이 아니라 이 지역의 지역경제발전, 유통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약속해 주신 SH공사 변창흠 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번 기본합의를 바탕으로 어떻게 개선할지, 어떤 개발을 할지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5월19일 금천구청은 대강당에서는 LH공사와 진행했던 ‘금천구심 도시개발계획’이 취소되었다고 발표를 하고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당시 주요 원인은 2가지였다. 먼저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사업성의 악화와 대토지소유자의 반대로 인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LH공사의 열악한 재정상황과 막대한 부채도 한 몫을 했다. 

3년이 지난 2015년 10월 바로 옆 공군부대를 SH와 공공개발의 협약을 맺었다.  무엇이 달라진 건까? 금천구는 LH와 SH는 부채규모 등에서 다르다는 설명이다. LH공사는 부채가 너무 열악했으나 SH는 서울시가 잘 운영되어 왔다는 것이고 협약을 체결한다는 말은 국방부 소유의 땅을 시차원에서 공공개발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 육군 도하부대는 JP홀딩스라는 민간이 우선권을 가진 곳이지만  공군부대는 국방부의 땅이기 때문에 공공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공군부대는 독산1동 우시장에서 금천구청 사이의 구역으로 산업단지인 G밸리 남측과 금천구청역 일대 중심지 사이에 입지해 지역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어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규엽 서울시립대 교수 등은  서울시립대 분교를 유치하자는 주장과 함께 공군부대 이전 운동을 추진하고 있기도 했다.

금천구는 국방부(장관 한민구)와 지속적으로 공군부대 이전에 대한 공식·비공식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2년여의 지난한 과정을 통해 금년 2월에는 서울시로부터 해당부지를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군부대 부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직접 만나 금천구가 실시하는 <공군부대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공군부대 이전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구청 측은 8월10일 SH공사 사장 면담을 통해 공군부대 개발 참여를 제안했으며 긍정적 검토 속에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핵심은 공군부대가 언제 이전하느냐다. 국방부와 이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공군본부측은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지마 공군부대는 이전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적 없다. 

때문에 이번 협약식의 의도를 의심하는 시선도 있다. 일반적인 협약식의 경우 작게는 10여명에서 많아야 2~30여명이 참여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5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국방부나 공군부대의 이전 약속을 한 것도 아니고 이전하면 공공개발하겠다는 협약식을 이렇게 크게 할 필요가 있느냐의 문제제기이고 여기다 내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미묘한 시기도 입방아에 올랐다.

금천구로서는 공군부대는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부지다. 공군부대가 금천구 한복판에 있음으로써 금천구 각 지역이 서로 연계성이 끊어지는 발전이 된다는 것과 많은 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국방부와 공군부대에 대한 입체적인 이전 압박을 통해 실질적인 공공개발을 앞당길 행동이 필요해 보인다.


이성호 기자






10월 15일 저녁, 금천구 종합청사 광장에서 열린 제20회 금천구민의 날 행사에 금천구의회(의장 정병재) 의원들이 참여하여 구민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지난 1995년에 탄생한 금천구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축하 공연을 하는 등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의원들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스무 살 금천을 상징하는 20년생 반송을 종합청사 화단에 식재하였다. 구의원들을 비롯하여 구청장, 국회의원 등이 금천구민을 대표하여 기념수를 심고 흙을 채워 넣으며 앞으로의 금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어 갈 것을 다짐하였다. 의원들은 이어 무대에 올라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했으며, 정병재 의장은 더욱 행복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구의회가 주민들의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였다.

 이날 행사는 ‘서울의 찬가’를 개사한 ‘금천의 찬가’를 참석한 모두가 합창하고, 손수 만든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려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금천구민 모두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주민이 행복한 금천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금천구의회

사진 금천구의회

강구덕 의원, 263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



강구덕 의원(새누리당, 금천2)이 지난 9월 18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부간선 지하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5분 발언을 했다. 

강구덕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서부간선도로는 당초 한강변 성산대교 남단에서 시흥대교 서측까지 지하로 통과한 후에 소하 JCT에서 서해안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서울시 노선변경에 따라 서부간선 지하도로 사업 종점부가 금천IC로 결정고시 되었다.  

그러나 이에 따라 철산교와 디지털로 수출의 다리 일대, 금천IC에서 시흥대로까지의 차량 지·정체로 교통 혼잡을 불러 올 뿐 아니라, 지밸리 입주 기업들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해온 교통문제가 가중될 수 있다고 강구덕 의원은 밝혔다.  2015년 4월 감사원은 서울시에 서해안 고속도로까지 직접연결도로 취소와 서부간선지하도로 노선변경의 부 적정함을 지적하였다. 

 감사원은 서울시에 서부간선 지하도로 건설 사업에 있어 교통 분산 효과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일반 도로화 사업은 지하도로 개통 후 교통 분산 효과를 분석한 후 교통정체가 악화되지 않을 때 신중히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 하고, 특히 설계와 시공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는 주의를 준 바 있다. 

 강구덕 의원은, “감사원 지적에 대한 서울시 답변은 ‘충분히 교통영향평가를 했고 분석결과 2020년 안양천로와 시흥대로의 교통난은 오히려 감소한다’고 했는데 , 이는 감사원 지적과는 크게 상반되는 것” 이라며 “신뢰도 높은 기관에 종합적인 교통영향평가를 의뢰해서 교통체증이 심각해진다면, 금천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적환장 문제와 관련해 강구덕 의원은, “서울시는 지하도로 노선 변경으로 발생한 집단민원으로 주민들과 금천구재활용처리장 이전을 약속했으나, 그때 당시의 약속과는 달리 이전 비용 중 일부 80억 이상을 금천구가 부담해야 맞다는 식으로 몰아 부치고 있다”며 며“서울시에서 재정 자주도가 가장 낮은 금천구에 80억이 넘는 재활용처리장 이전 비용을 부담하라는 것은 하지 말라는 소리”라고 일축하며 이것은 서울시의 명백한 약속위반으로 주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위해 전액 시비로 부담하여 사업을 완성할 것을 요구했다. 

 강구덕 의원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옛말은 ‘모든 일에 안전한 길을 선택하여 후환이 없도록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천만 시민이 이용할 도로를 만들며 안전과 추후 발생할 교통문제들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고 밝히며, 서울시 교통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예산과 노력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의회

오봉수 의원 제안에 서울시 ‘소규모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세부 가이드라인’ 수립 중



 앞으로 주택밀집지역의 심각한 주차난해소를 위해 소규모 공원(3,000㎡ 이하)에 대해서도 지형여건을 고려하여 지하주차장 건립이 일부 허용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오봉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금천1)은 지난 7월 8일 제26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소규모 공원 지하공간을 이용하여 주차난을 해결하자”는 제안을 하였으며, 

 오 의원의 제안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검토·수용하면서 ‘소규모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세부 가이드라인’을 수립 중에 있어 지역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소규모 공원 하부에 지하주차장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서울시는 공원주차장 건립 시에 차량진출입 및 이용자 안전, 공원기능 유지,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면적 3,000㎡ 이상의 공원에 한정하여 ‘도시공원위원회’에 상정하고 자문 및 심의를 거쳐 허용해 왔었다.

 오 의원의 제안을 검토한 서울시는 소규모 공원 중 지형적 특성을 감안하여 현행 허용기준 면적인 3,000㎡미만일지라도 입지가 경사면 등에 위치하여 지하주차장 설치 시 차량진출입로와 공원의 지상부가 분리될 수 있는 독립적 운영이 가능한 공원의 경우에는 ‘도시공원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제한적으로 지하주차장 시설을 허용토록 방침을 수립중이다.

 이에 오 의원은 “공원주차장 건립에 대해 면적기준이 하향 조정된다면 기존에 사용 중인 공공용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부지선정에 용이하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택가 내 공원을 활용함으로서 사용자 중심의 근거리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부지선정 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주차 취약지역의 주차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의회

김영섭 의원 '노인사회활동지원조례', 백승권의원 '금천구립문화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조례' 발의 통과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의장:정병재) 제190회 임시회가 9월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임시회에서 총 17건의 조례안과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의견청취안, 2015년도 옥외광고정비기금 운용 변경 계획안,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이 상정되었다. 이 중 추가경정 예산안만 수정 가결되었으며 나머지 안건들은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

김영섭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노인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노인에게 지역봉사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참여 및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한 구청장의 책무 등을 규정하였다.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금천구청은 앞으로 매년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여야 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노인 취업에 협력하는 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을 통해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보장하여야 한다. 

백승권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립 문화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금천구립 문화예술단체의 육성 및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합창단·청소년 오케스트라·국악단·극단 등의 문화예술단체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금천구립문화예술단체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근거를 마련하여 위원회를 통해 예술단체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153억원, 특별회계 21억 원 등 총 174억 원 규모로, 이는 2014회계연도 결산결과 발생한 순세계잉여금과, 보통교부금 추가분 및 사업취소 등에 따른 예산절감분 등을 재원으로 편성된 것이다. 상정된 추경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되었다. 심사 결과 수정된 예산은 어르신종합복지관 운영비를 비롯한 총 8건에 2,400만원 규모이다. 김경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예산 편성의 원칙에 따라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예산인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심사하였다.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통해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예결특위 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추경예산 심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금천구의회



이목희 국회의원이 지난 9월 3일 독산4동 주민센터, 4일 시흥1동 주민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150여명이 참석하 가운데 진행된 의정보고회에서 이 의원은 신안산선, 종합병원유치, 공군부대 이전 합의의 과정에 대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신안산선에 대해서 이 의원은 “지난 2005년 17대 의원을 시작하면서 바로 신안산선을 추진햇다. 2006년 예비타당선 조사로 32억을 확보했고, 2007년 기본사업베 40억을 확보, 2008년 기본설계용예산 100억을 확보했으나 2008년 추진되지 못하고 국고에 반납했다. 2008년 제가 떨어져 이 사업을 추진한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19대 국회에서 사업을 재추진 2013년 사업비 60억, 14년 사업비 400억, 2015년 토지보상비 450억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신안산선 추진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 8월 신안산선의 타당선 분석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민간투자대상사업을 지정, 2016년 하바기 사업계획서 제출 및 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걸처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종합병원 유치의 문제의 핵심은 ‘땅값’이라고 지적하며, 2015년 7월 토지주인 부영건설의 회장과 면담을 통해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할 것을 합의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부대 이전에 관해서도 2014년 10월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만나 대체부지를 확보해 이전하기로 합의했고, 2015년 4월14일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금천구는 9월이내 공군부대 이전 관련 조사용역을 마무리할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8월 25일 공모결과 해당자 없음 발표, 독산4동 '찾동'사업 차질 우려



독산4동 동장의 개방형 채용이 미뤄지게 됐다. 금천구청 인사위원회는 지난 8월25일 ‘금천구 개방형 직위(독산제4동장) 채용 시험’에 ‘해당자 없음’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독산4동 동장 공개모집은 지난 7월13일 공고 후 2차 면접을 총4명에 대해 8월17일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은 직무관련 과제보고서 작성, 리더쉽평가보고서와 그룹면접, 개별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전체적인 채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경력채용팀에서 주관했다.

‘해당자 없슴’이라는 결과로 인해 민간출신의 동장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청 담당자는 “개방형동장을 뽑는 것은 변함이 없다. 재공고를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독산4동 동장직의 개방형 채용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의 일환으로, 시흥5동과 독산1동과 함께 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네트워크화 시켜 지역의제를 해결하는 ‘마을계획’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독산4동은 유일한 희망동으로 서울시,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월 마을리더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마을계획 수립과정에 진행했으며, 7월 근무를 시작한 마을공무원들과 워크샵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9개동의 주민센터가 리모델링 될 때도 희망동인 독산4동 주민센터는 올해 말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예정하며 방향설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과정에서 9월1일자로 근무해야할 희망동의 수장인, 동장의 선출이 늦어지면서 전체적인 사업이 늦춰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장의 조직 장악도 그 만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방형 동장은 5급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7급-6급-5급으로 점점 줄어들어가는 진급의 자리가 하나 사라진 것에 대한 반감과 공직사회가 민간전문가 출신을 제대로수용할 것인지가 큰 과제였다. 여기다 늦은 선출로 인해 사업구상 및 초기단계에서 함께하지 못하면서 상호간의 이견차이와 조직장악의 난관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예상이다.

다시 재공고를 내고 선출절차를 따라가다보면 다시 2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빨라야 11월에나 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산제4동장은 임용일로부터 2년간 마을복지, 마을공동체 조성, 민원·일반행정 등 동 업무를 총괄 수행하게 되며 근무실적에 따라 총 5년의 범위에서 연장 임용이 가능하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의회, 금천청소년국제지원활동 참여


금천구의회 박찬길 의원과 김경완 의원은 지난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몽골 바양노르솜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가꾸기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활동은 제4기 금천청소년국제자원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금천구 고등학생 22명도 함께 했다. 

몽골은 연간 200mm 내외의 적은 강수량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사막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의원들이 방문한 바양노르솜은 몽골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NGO 등에서 조림장을 조성하여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박의원과 김의원은 동행한 금천구 학생들과 함께 나무 심기, 잡초 제거, 물주기 등의 활동을 하며 사막화 방지에 힘을 보탰으며, 학생들과 함께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다. 또한 틈틈이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한국과 몽골 양국 간의 문화 교류에도 힘썼다. 

이번 활동에서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김경완 의원은 ‘몽골에 오기 전에는 우리가 몽골에서 발생하는 황사의 피해자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산업화된 선진국에 의한 기후 변화로 삶의 터전을 위협받고 있는 몽골인들이 더 큰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박찬길 의원은 ‘우리의 이번 활동이 지구 환경에 당장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모여 언젠가 황폐한 사막을 푸른 숲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사막화 등 환경 문제에 우리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천구의회

20일 남북이 서로 포격을 주고 받으며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고 북한이 당일 오후 5시쯤 인민군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대북심리전 방송은 전면적인 중대 도전"이라며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방송 중지와 모든 수단의 철거를 요구했다. 북이 철거를 요구한 시간은 22일 (토)오후 5시까지이며 이 요구에 대해 군 당국은 당장에 대북심리전방송을 중단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높아진 가운데 금천구에서도 군경합동상황실이 금천구청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대테러를 대비해 군경합동상황실이 구성되어 근무를 서고 있다. 행정적으로는 지침이 내려온 것이 없어 비상근무에는 들어서고 있지 않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진돗개 경보는 진돗개의 이름을 따서 만든 대한민국의 경보로, 군대는 물론 경찰력도 동원된다. 평상시에는 '진돗개 셋'이 발령되어 있으며, 위협상황의 발생 가능성이 높을 때는 '진돗개 둘'이 발령돼 군대와 경찰이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간다. 위협상황이 실제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가장 높은 단계의 경계조치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며 군대와 경찰은 다른 임무가 제한되고 명령에 의해 지정된 지역에서 수색 및 전투를 수행한다.[위키백과 사전]


<참고사진 819, 2015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현황을 보고 받고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성호 기자

 

시흥1동, 여성안심택배함 추가 설치

관내 총 5개소 운영 


지난 81일 시흥1동 주민센터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추가 설치를 통해 구는 시흥1, 독산1, 시흥3, 시흥4동 주민센터와 호암노인복지관 등 총 5개소에서 운영하게 됐다.

여성안심택배함은 무인 택배보관함으로 직장생활로 가정에서 택배를 받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및 싱글여성이 택배기사를 대면하지 않고 부재중에도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성안심택배함은 서울시에서 설치 운영하고 금천구청은 설치장소를 선정한다.

서울시 여성정책과 담당자는 “1개소에 20개 정도의 택배함이 있고 이용률이 약 55%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20개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비용이 들다보니 순차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 여성정책과 담당자는 여러 후보지 중에 시흥1동은 설치를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우선 신청자가 가까운 보관함을 물품 수령장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물품의 인증번호를 수령자의 휴대폰에 전송하게 된다. 택배도착 알림문자를 받은 신청자는 해당 보관함에서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에서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보관함은 365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원칙적으로 무료이나 48시간 초과 시에는 1,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편, 금천구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안심택배함 뿐 만 아니라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을 위한 여성안심지킴이집과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의 협조를 얻어 운영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의 경우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8,606건의 동행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여성안심택배함 이용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 또는 모바일어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여성보육과(2627-143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시흥대교, 6년만에 완공되나

 

시흥대교가 2010614일 확장공사를 가진지 만 6년만에 완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대교 확장공사는 노후된 다리를 단계별로 철거한 후 기존 왕복 4차선의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고 교량성능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사로 당초 20135월에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흥대교 광명쪽의 소하1동 철거민들의 반발로 인해 2년넘게 공사가 지연됐고 이로 인해 시흥대교와 연결되는 강남순환고속도로 지하도로 착공도 같이 늦어졌다.

소하1동 철거민들은 소하택지개발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LH공사에 이주대책을 요구했고, 강남순환고속도로 시행주체인 서울시가 이들을 상대로 명도소송을 하는 등 지리한 공방이 계속되던 중 올 초 양측이 합의에 이르렀다.

광명시청 도로과 관계자는 지난 6월 무허가 가옥들에 대한 철거가 완료됐다. 시흥대교가 완공되기 까지 약 1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정지된 공사는 9~10월정도에 재 착공을 하게 되고 빠르면 20168월 말경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대교는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지하도로와 연계되기 때문에 그 공사와 병행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시흥대교는 현재 양화대교처럼 다리 중간에 자 모양을 꺽여 진행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박원순 시장과 일일복지플래너 변신 독산3동 방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7월 전 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확대 시행한 가운데, 22일(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독산3동을 방문해 일일복지플래너로 변신했다.

 이날 오후 3시 차성수 구청장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65세 도래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 및 상담을 진행했고, 남문시장을 찾아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살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아동 담당교사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차성수 구청장과 박원순 시장은 독산3동 주민센터 민원실 공간을 극장으로 재설계한 독산극장 개소식에 참석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독산3동 주민센터의 독산극장은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극장”이라며 “동 주민센터가 단순히 민원처리 공간이 아니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민과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축사에서 “독산극장은 행정의 공간이 아니라 복지, 문화, 공동체가 함께하는 공간”이라며 “멀게만 느껴지던 동 주민센터가 앞으로 주민 곁에서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이성호 기자

금천구청 

취약계층 무료중개서비스 시행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중개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중 6천만 원 이하의 주택 전·월세 임차계약자이며, 재능기부 중개업소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전화, 팩스,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확인 후 재능기부 중개업소와 연계해 1가구 당 최대 24만원의 중개수수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 이사 시 필요한 도배, 장판 등 서비스도 복지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이는 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희망온돌사업과 희망의 집수리사업,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이다.

재능기부 중개업소는 부동산중개업소 출입문에 부착된 재능기부 중개업소 지정스티커나 금천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40여군데 중개업소가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오주영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금천구지회장은 "이번 협악 전에도 협회에서 생활보호대상자들에 대해 중계를 하게 되면 주민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협회를 통해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 재능기부를 해왔다. 구청에서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해서 재능기부를 해주면 좋겠다는 연락이 와서 좋은 기회이고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함께 하게됐다."고 함께하게된 동기를 설명했다. 

그리고 "저소득층이 많은 동에는 참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에 대해 공감하고 지회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부동산정보과(☎02-2627-13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경찰서 범죄 피해자 지원 적극나서




금천경찰서가 2015년을 ‘범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금천경찰서는 전통적인 형사사법체계에서 피해자는 증거나 증인의 제3자적인 지위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의거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16에는 노보텔과 금천서간의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며, 7월14일에는 범죄피해자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노보텔에서 진행했다.

송호림 서장은 “사건은 생물과 같이 유동적이다. 사례별로 필요한 것을 지원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효율성이 높으면서도 피해자 보호에 맞다.”고 설명했다. 

금천경찰서는 상반기 피해자 보호실적을 보고하면서 3월 민,관,경 피해자 보호 지원실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황별메뉴얼을 제작해 홍보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4월부터는 피해자 지원 상담실을 운영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53차레 진행했다고 덧붙혔다.

이런 활동을 통해 상반기에 총 34건의 지원실적을 냈으며 이는 동기 대비 20%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지속가능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등 여성과 사건 피해자보호과 연계해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금천구청과 협의를 통해 피해자 보호 지원 지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시립미술관 금천구 들어오나

22일 서울시장 독산동 방문시 언급, 행정절차는 준비 중

군부대 내에 시립미술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7월 22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발대식 후 독산3동을 방문해 일일 복지플래너로 활동하면서 차성수 구청장, 정병재 구의장, 이목희 국회의원 등과의 간담회자리에서 ‘서울미술관 분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앞서 7월5일 머니투데이 신문에서 ‘서울 서부권에도 시립 미술관 분관 세운다’의 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작이 연면적 5000평 규모로 430억을 투입해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서울시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의 분관인 '서서울미술관'을 금천구청 뒤편 공원부지에 세울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7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설립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청 관계자는 “서서울 미술관이 문화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들어서면 좋겠다는 시장의 요청이 있었고 금천구에서도 작년에 부지에 대한 요구가 있어 이를 연계해 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 후에도 사전평가와 공유재산시의,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밟아야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머니투데이 기사에 대해 “추측컨데 노원구의 북서울미술관과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해 규모등을 유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즉, 서울시장과 구청의 요청이 있었지만 그에 따른 행정적 검토절차는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 강구덕 시의원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약속만 받은 것인지 확실하게 된 것은 아직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시장이 하자고 하니 그렇게 될 것이지만 절차상 진행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은 본관은 2002년 중구 서소문에 첫 건립된 이후 2003년 종로구 경희궁 안에 경희궁미술관이, 2004년 관악구 남현동에 남서울생활미술관이 차례로 개관했다. 이어 2013년에는 노원구 중계동에 북서울미술관이 생겼다. 미술분관은 각기 다른 특색으로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있어 금천구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에 설치되어 있는 북서울 미술관>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아쉬운 무인발급기 설치

10개동 주민센터와 분소지역 신규설치 완료, 이용시간확보 고려한 공간배치 안돼





금천구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시행하면서 전체 10개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단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한 대기시간을 줄여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민원창구 직원들의 업무량을 줄여 복지서비스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확대 설치했다. 마을자치과는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 등‧초본과 건축물대장 등 55종의 서류를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과 지문인식을 통해 간단히 발급 받을 수 있고 향후 등기부등본, 가족관계증명 관련서류는 법원의 승인을 거쳐 무인민원발급 서류를 총 66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0개동의 무인발급기는 모두 주민센터 안에 설치되어 무인민원발급기의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 마을자치과는 무인발급기 이용시간은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라고 설명했지만 주민자치센터가 오후 6시에 정문셔터를 내리고 잘 보이지 않는 후문을 개방하는 정도라면 일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마을자치과 담당자는 동 주민자치센터 이외의 지역도 같은 시간동안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주민자치센터 이외의 지역에 설치된 무인발급기의 경우 금천구청 1층 05시부터 익일 02시까지, 독산동 씨티렉스 1층  07시부터 24시까지, 가산디지털단지역(1번출구 현금지급기 옆), 독산역(1번출구 현금지급기 옆) 05시부터 익일02시까지, 시흥동 홈플러스(후문 1층 입구) 10:00~24:00(매월 2,4주 일요일 휴무관계로 이용할수 없음), 현대 아울렛(G밸리 기업시민청 6층) 09시부터 익일02시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무인발급기가 설치되어 있는 공간이 문을 닫는 시간과 같이한다. 

동 주민센터 이외 지역의 무인단말기를 운영하는 민원여권과 담당자는 “운영시간은 외부장소의 개폐와 관련이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같이 24시간 운영되는 곳의 경우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연관해 새벽시간 3시간 정도의 공백을 만들어 21시간 정도 운영하고 있다. 행정차지부의 민원은 24시간 발급이 가능하지만, 법원이나 등기소 증명서의 경우 해당 기관이 문을 닫으면 발급받을 수 없고 금천구청 단말기 이외의 곳에서는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는  지난 7월 2일 10대동과 1개분소를 돌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작은 준공식을 진행했다. 10개동 1개분소가 1층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 것이다. 이 때은행 ATM기처럼 무인발급기를 주민센터 외부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면, 또는  10개동이 아니라 2~3개의 거점이라도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면 직장인이나 주야가 바뀌어 일하는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증명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무인민원발기를 통하면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 관계서류 등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어 독산3동의 경우 설치 된 후에 발급민원의 30%가 무인발급기로 옮겨갔다고 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