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수익도 올리고 환경도 개선해요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수서역에 100kw 발전소 건립 예정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참석자들

 

 

 

독산고시민햇빛발전소
  지난 4월 22일 오후 6시30분 금천구 우리동네 커뮤니티센터에서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7년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을 결산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4기 임원을 선출하였다.
2019년 핵심사업으로 조합원 출자금 3,800만원을 모집해 강남구 수서역공영주차장에 100kw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정석이사를 4기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김현미, 박현주 조합원을 감사로 선출하였다.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의 출자로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2016년 12월 19일 독산고등학교 옥상에 50kw 독산고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해 현재 전기를 생산하고 한전에 전기를 판매하는 등 상업발전을 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금천햇빛은 2016년 55명의 조합원이 2천8백만원을 출자하고, 신협에서 6천만원을 대출받아서 독산고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 하였다. 50kw는 1시간에 50kw 전기를 생산한다는 의미이고, 태양광발전에서는 서울에서 약 3.3~3,8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165~190kw의 전기를 생산한다는 의미이다. 독산고시민햇빛발전소에서는 2018년 전기를 71,503kw를 생산(1일평균 195kw)하였다. 

돈도 벌고, 환경도 개선하고
  태양광발전소에서는 수입원이 3가지 이다.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SMP가격)해서 수익을 올린다. 독산고 시민햇빛발전소는 2018년 한전에 전기를 팔아서 6백7십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두 번째 수익은 서울시 지원금이다. 서울시는 신재생에너지를 보급 확산하기 위해서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해서 판매하면 1kw 당 100원싹 5년 동안 지원한다. 독산고시민햇빛발전소는 작년에 서울시에서 7백12만원을 지원 받았다. 5년 동안 지원금을 계산하면 약 3,500만원이다. 조합원 출자금은 5년만 지나도 회수할 수 있다.
세 번째 수익은 REC 판매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기위해 RPS 제도를 운영중인데,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면 한전에 전기를 판매(SMP) 하고, 건물옥상이나 주차장에 발전소가 있으면 생산된 전기보다 1.5배 가중치를 쳐서 인증서(REC)를 발행해 준다. 
  우리나라 대형 발전사 들이 한전에 전기를 판매를 하려면, 한전에 판매하는 전기의 일정 양만큼 REC로 채워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민간이 생산한 REC를 구매해야 한다. 독산고시민햇빛발전소는 2018년 108REC를 발급받았는데, 현물시장에서 1REC는 75,000~8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8rec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10~860만원 이다.
  독산고 시민햇빛발전소 2018년 수익은 670만원+712만원*810(860)만원 하면 약 2,192 ~ 2,242만원 가량이다. 출자원금 2,980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환경도 개선하고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수서역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참여하세요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는 금천구 소재의 학교와 공공기관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려고 했으나 적당한 부지를 차지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는데, 2018년 서울시부지공모에 선정되서 올해에 152백만원을 투자해 수서역주차장에 100kw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의 다른 협동조합과 공동으로 1메가와트급 발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 이다.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발전소 건립을 위해 조합원 출자금 3,800만원을 모집하고, 금천신협에서 대출을 받아서 건립할 예정이며, 출자금에 대해서는 발전사업 1년 후 정기총회 결의로 5%에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정석 신임이사장은 태양광 발전은 미래산업이고, 수익이 보장된 안정된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출자를 당부했다. 한편, 협동조합 출자에 관심있는 주민들은 02-859-0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석희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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