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포 일궈 씨앗나눔까지  5월 모내기 10월 벼베기 및 가을걷이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3월23일 시농제를 갖고 한 해 농사 시작을 알렸다. 광명시 밤일마을에 마련된 한내텃밭의 시농제에는 약 50여명이 함께 퇴비를 주고 밭을 만들었다. 네트워크는 120구좌를 분양해 주민들에게도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있다. 네트워크 회원들은 봄맞이 퇴비주기, 밭만들기와 감자심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조은하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텃밭에 와서 농사를 지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항상 가졌으면 좋겠다. 편안하고 쉼이 있는 장소가 되고 작물도 잘 자라고 맛있게 먹었으면 한다.”고 바람은 전했다. 
도시농업네트워크는 올해는 텃논에서 5월 모내기와 10월 벼베기와 함께 주민들과 함께 작목반도 새롭게 구성한다. 텃밭에서 채소를 경작해  텃밭요리를 개발하는 활동과 토종종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토종작물을 재배해 씨앗을 나누는 활동도 계획중이다.  


성은정 회원은 “개인적으로 항상 해오던 작물보다는 오크라나 베트남 국수 같은 새로운 작물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명혜 회원은 “한 해 농사가 즐겁게 잘 되길 바란다. 작년에는 만들어진 밭에서 시작했는데 올해는 밑거름부터 밭 만들기부터 함께 하려고 하니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도심에 텃밭과 실내에 화분을 조성해 미세먼지의 농도를 낮추는 연구도 활발히 이뤄져 도시농업의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농업진흥청 은 스킨답서스, 수연틸란드시아, 산호수, 아이비, 관음죽 등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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