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복지재단, 김장 12,800kg 나눠




지난 11월 8일(수) 오전 9시 금천구청 광장에서 KT&G 복지재단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개최됐다. KT&G복지재단에서 주최한 이날 김장나눔에서는 재가복지센터를 운영 중인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호암노인종합복지관, 금천누리종합호암복지관,청담종합사회복지관, 금천재가복지센터 등의 자원봉사자 나서 배추를 버무렸다.

이날은 봉사자와 KT&G복지재단 직원 총 300명의 참여해 10kg 1,280박스의 김치를 만들어 금천노인복지관, 청담복지관, 금천장애인복지관 등 37개소에 전달돼 지역 내 소외계층 세대에 1세대당 1박스(10kg)씩 배부했다. KT&G 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김장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11월21일,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는 3년째 남부노동상담센터에서 주최하여 진행해오고 있는 일이다.
특히 이번 김장나누기는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낸 기륭전자 비정규여성 노동자들이 함께해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자들이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김선정 기자 촬영>


이날 참여한 기륭 조합원은 “비정규 노동자나, 이주노동자나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처지는 똑같아요. 함께 아픔을 나누고 보듬어 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해요”라며 즐거워했다. 보쌈에 막걸리를 마시며 어색한 ‘바디랭귀지’까지 동원한 대화의 자리가 정겨워보였다.


또 하나의 주목받는 김장 나눔의 현장은 11월26일에 있었던 ‘상자텃밭 유기농 배추로 맛있는 김장 담궈요’라는 제목의 김장나눔 행사였다.
이 행사는 여성발전센터의 ‘도시농업지도사’ 양성 과정과 금천구의 일자리 창출 사업이 연계되어 금천구청이 주최한 것이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한번도 쓰지 않고 유기농으로 정성스럽게 가꾼 배추들로 담근 김장은 동별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뉘어졌다.  

김선정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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