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 제10회 어린이큰잔치 시흥계곡에서 연다

관내 25개 시민단체 공동으로 ‘친구야 노~올자!’


<2016 어린이날 큰잔치 영상>


황금연휴의 한 복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23개 시민단체와 기관들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흥5동 시흥계곡 환경생태공원에서개최하는 ' 금천어린이 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는 올해로 10회째 맞이하는 어린이날 행사로 금천구의 시민단체들이 우리동네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해오고 있다.

매 해 독산4동 금천체육공원에서 개최해오던 것을 체육공원의 공사관계로 시흥동으로 옮겨 개최한다. 11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는 100여명의 음악대 행진으로 시작해 UN어린이권리선언문 낭독한다.

음악대는 꿈씨어린이작은도서관과 100명의 한울중학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권리선언문은 두산초등학교 송근영, 조예진 어린이가 낭독할 예정이다.

개회식 이후에는 각 단체별로 체험부스가 오후3시까지 운영된다.


은행나무도서관과 꿈씨도서관에서는 책을 소재로 ‘엄마랑 아빠랑 추억놀이’와 방정환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 빌뱅이 언덕의 음악대’를 주제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공무원노조 금천지부에서는 해마다 아이들에게 손수건 1000당을 선물하고, 금천학부모모임에서는 손수건을 활용해서 ‘나만의 손수건 꾸미기’ 체험을 진행한다. 도시농업네트워크와 건강한농부협동조합에서는 ‘꿀벌이 사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농업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10년의 시간동안 성인이 된 선배, 언니들도 자원봉사로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한다.

라디오금천에서는 어린이라디오극장을 진행하고, 마을신문금천in에서는 관내초등학교교사와 마을활동가가 함께 만든 마을교과서, ‘여기 사는 내가 좋아’를 비롯해서 마을 기록물을 전시하고, 마을교과서에 나온 캐릭터 ‘금천이와 한내’ 뺏지만들기를 진행하고 교육나눔협동조합에서는 금천구의 문화와 역사, 마을을 알아보는 ‘금천이 나르샤’ 체험을 준비했다.


과학체험을 진행하는 사이언스매직 체험이 있으며, 토미구음도예공방과 청소년을 바로보는 지역모임 청바지에서는 도자기 플라워 악세사리와 내가 만드는 악세사리 체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금천생태포럼에서는 ‘잎맥의 비밀’을 주제로 관찰활동을 진행하며, 금천한우물아이쿱생협과 소생활권건강생태계에서는 함께 ‘내 몸의 독소 있다. 빼자! 바디버든’ 체험을 진행하고, 남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에서는 무기 장난감을 가져오면 평화의 선물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


금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홍보와 모금활동을 한켠에서 진행하며, 조선시대 시흥행궁복원을 추진하는 곳에서는 ‘정조대왕능행차 시흥행궁 전시와 체험활동’은 시흥5동마을계획단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의 마음속 고민을 나누는 ‘손잡고 톡&talk’ 체험을 금천교육복지센터에서 준비하고 있다. 금천경찰서에서는 미아방지용 사전지문 등록 행사를 진행하고, 살구여성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먹을거리 ‘친구야 살구랑 맛있게 맛나!’ 체험을 진행한다. 어릴적 커다란 종이상자에 들어가서 놀던 기억들이 한번쯤 있을텐데, 산아래문화학교에서는 커다란 종이상자를 이용한 ‘움직이는 놀이터’ 놀이를 진행하고, 금천구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벼룩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현장에서 장기자랑을 접수한 어린이들의 공연과 금천구 관내 언니오빠들이 준비한 비보이, 댄스공연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자랑이 끝나면, 모두가 참여하는 대농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쓰레기 줍기 놀이로 행사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할 예정이며, 자기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오는 어린이들에게는 학용품 등 어린이날 선물을 나누어 준다.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금천어린이큰잔치는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7금천어린이큰잔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진행하고, 사)마을인교육에서 주관하며 금천구청에서 후원해서 준비했다. 참여하는 단체는 필요한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고 금천구 공무원노조에서는 해마다 손수건 1000장을 준비해서 어린이에게 나누어 주며, 금천구청에서도 행사진행을 위해 천막과 집기, 음향등을 후원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날이면 멀리 외부로 나갔다가 돈만 쓰고, 막히는 교통과 인파에 밀려 집에 돌아와서는 초 죽음이 되곤 했는데, 올해 어린이날에는 지역에서 함께 준비한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행사는 5월 5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02-859-0373, 010-2909-7615)











안지성 이사장(오른쪽)


마을인 교육 출범했다. 소개를 부탁합니다.

기존에 금천교육네트워크라는 교육을 중심으로한시민사호단체 네트워크 모임이다. 그 모임이 좀더 힘있고 규모있고 체계있는 조직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금천교육네트워크가 2007년 어린이날 큰자치를 하는 것이다. 

금천구에서 어린이들에게 이날 하루만큼은 재밌는 하루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모인 것이 금천교육네트워크의 시작으로 2010년 창립했다.


사단법인으로 바뀌면 뭐가 달라지나

바람은 서로가 힘을 주는 곳이었으면 한다. 서로 서로 약속하고 책임지고 힘이 될수 있는 길을 같이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그 전 보다는 규모와 짜임새를 가지는 것이 달라질 것 같다.

그동안 해왔듯이 금천구의 아이들이 좀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목적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올해 11년의 구력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주요하게 어떤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가?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교육나눔협동조합, 건강한농부협동조합, 도시농업네트워크, 금천아이엔, 라디오금천, 민들레워커 협동조합, 한우물생협, 산아래문화학교, 돌봄치유공간 자리도 들어가 있다. 주요하게 교육적 마을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


초대 이사장으로 부담이 클 것 같다. 우선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구상은 있는데 잘실현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하고 있다.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라는 프로젝트가 있다. 마을과 학교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실험하는 프로젝트 열심히 할 것 같고 금천어린이날 믄잔치도 정성들여 만들 것이다.

또 마을교과서가 지금 제작중인데 올해 초에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 손에 쥐어지게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고 이어나갈까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매월 첫주 월요일 진행한 월요밥상을 잘 업그레이드 해서 진행해볼 생각이다. 이 밥상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교육의 가치를 확인하고 활동가의 내면이 풍성해지고 힘을 가지는 시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민에 의한 민의 지원

지방자치제가 시행되고 있고 4년에 한번씩 선거를 통해서 공직자를 선출하는데 어떤 성향의 사람이 선출되느냐에 따라 사업의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것에 상관없이 계속 살아간다. 그래서 계속 살아가는 우리들이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내부에서도 서로를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모색되어야하고 아무리 정치적인 것이 바뀌더래도 변치않고 지역사회를 지켜주는 가치를 가진 그룹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민들에게

우리가 하고싶은 일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자라는 금천구를 만들겠다는 마음이다. 실력이 될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도와주고 지켜봐주면 그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이 인터뷰는 라디오금천에서도 들을수있습니다. 

(사)마을인교육 창립,민에 의한 민의 지원을 꿈꿉니다

21일 금천교육네트워크가 (사)마을인교육으로 전환



지난 21일 (사)마을인교육의 창립보고대회가 돌봄치유공간 자리에서 안지성 초대 이사장을 비롯해 차성수금천구청장, 정병재 금천구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승문 서울시교육자문관은 “서울의 실험, 혁신교육지구에 대해서 여러곳에서 말을 하고 있다. 마을이 우리아이들을 위해 주체로 일어서고 있는 모습들이다. 우리 아이들은 잘 만들어진 학교만 가지고 안된다. 학교를 둘러싼 마을, 마을로 문을 연 학교가 필요한데 (사)마을인교육이 학교와 마을의 변화, 학부모와 교사, 공무원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촉진자의 역할을 하기 바란다. 이를 바탕으로 민·관·학의 거버넌스의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햇다. 

송미숙 문성초교 선생님은 “금천에 두산초, 독산초, 문성초까지 15년을 근무했다. 어린이큰잔치를 처음 준비하며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처음엔 7-8개의 활동을 했는데 30여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어린이큰잔치에서 만났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전래놀이, 책을 통한 활동, 도서관 활동, 문화학교, 숲체험속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이런 활동은 교사만의 힘, 마을의 활동가들의 힘만으로는 안된다. 마을에서 학교와 만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었다. "고 박수를 보냈다.

금천교육네트워크는 2007년 부터 시작된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의 준비위원회에서 뿌리가 시작돼 2010년 관내 교육관련 단체들이 모여 금천교육네트워크를 결성한 이래 어린이날 공동개최, 마을교과서 제작, 교육혁신지구 사업, 직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와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사)마을인교육의 향후 활동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고문과 이사진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송미숙 선생님(좌)과 안지성 이사장


감사패를 수여받은 최석희 금천교육네트워크 대표(좌)와 안지성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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