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오후 4시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반값등록금 실현’이라는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 ‘반값등록금 실현! 경재만능교육 중단!을 위한 자전거 선전단’이다.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9일동안 9개의 지역을 순회하는 선전단은 오늘 신풍역을 시작으로 서울대입구->대림역->가산디지털단지->신도림역->문래역->영등포로 이어지는 30km를 이동해서 저녁에 광화문 촛불에 결합한다고 한다.

전교조 홍성봉 홍보실장은 “ 시민분들에게 언론에서만 보는 것보다 이렇게 눈에 띄는 활동으로 좀 더 실감할 수 있도록 시작했다.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분들이 많이 격려해주신다. 일반 전교조 사안과는 좀 다르게 최저임금이나 반값등록금의 문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 ”고 밝혔다.
더불어 ‘반값등록금’뿐만 아니라 ‘학교별 돈차별 불러오는 차등성과급 반대’,‘영수 중심의 교육과정 편식’,‘경쟁 부추기는 일제고사 반대’등의 내용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신도림역으로 이동하였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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