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에 사회적 기업가들의 서로 협력 공간이 마련되었다.

4월 27일 ‘금천구 사회적 기업가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의 창립총회가 차성수 구청장 및 김영섭 금천구의회 부위원장, 일자리정책과 최선호 과장, 행정지원과 이태원 과장등이 담당자 및 11개 사회적 기업 및 회원, 예비창업자 등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 김성기 교수는 “네트워크는 사회적 기업의 인큐베이팅의 역할. 교육자의 역할. 네트워커, 민과 행정의 조율, 정책 제안자 등의 5가지 역할”을 주문하였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네트워크가 강점은 윈윈이다. 나에게, 공동체에도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 조직이 되었으면 한다.”“유쾌하게 일하고 통쾌하게 세상을 바꾸는 것에 도전해주길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네트워크는 자발성, 선신성, 공동체성, 지역사회에의 기여등을 사업의 원칙으로 내세우며 이후 네트워크 내실화, 분과 모임의 활성화, 구청, 타 단체, 지역과의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김준호 대표((주)심원테크)를 선임하고 이은진 자바르떼 대표, 아임우드 심상무 대표등을 이사로 선출하였다.

네트워크는 작년 2010년 12월 8일부터 2011년 2월 23일까지 진행된 ‘금천구 사회적 기업가 학교’의 수료를 를 앞두고 제안이 되었다. 이후 약 7회의 준비위원회 회의와 실무회의, 금천구 사회적 기업 실태조사 연구보고회들을 활동으로 창립을 준비해왔다.



초대 대표로 선출된 금천구 사회적 기업 (주)심원테크 김준호 대표



금천마을신문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청과 성공회대 사회적 기업센터가 함께 하는 제1기 금천구 사회적 기업가 학교는 지난 21~22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청주지역의 사회적 기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총 4개의 기관을 방문하고 4개의 교육강좌가 준비되는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청주지역의 방문기관은 콩으로 만드는 햄버거로 유명한 ‘생명살림 올리(all利)’, 재가노인요양기관 ‘휴먼케어’, 유기농농업회사 ‘흙살림’, 로컬푸드 식당을 실현하고 있는 ‘우렁각시’등을 현장방문하고 대표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에 총괄하는 김성기 교수는 (성공회대 사회적기업센터 사무국장) “현장을 직접볼 수 있어 어느 강의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사회적 기업가들의 교류를 통하여 현실을 파악하고 이후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에 사회적 기업이 창업되기 위해서는 “ 준비된 프로젝트는 대부분 구의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그러기 위해서는 수강생들이 교육후 에도 흩어지지 않고 지역사회에 사회적기업가 조직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바램을 밝혔다.

이완범 (48세. 그린노인복지센터장)수강생은 “사회적 기업 개념이 막연했었는데 직접 보고 나니 ‘이것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시작하기 어렵지 않을까? 청주지역처럼 할수 있을까? 의문스러웠지만 멘토분들과의 토론 속에서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라고 평했다.

한편,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사회적기업가의 밤’에 참석하여 수강생들과 각자의 프로젝트에 대하여 실현가능성, 향후 계획 및 시도 방안등에 대하여 토론하기도 하였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자치구 중에서 최초로 구 실정에 맞는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자 성공회대학교와 협력하여 33명을 선발해 12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일반적인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나,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빵을 팔기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이라 고용하기 위하여 빵을 파는’것으로 풀이된다. 
금천구는 2011년 사회적 기업가 학교를 2회 진행계획을 세웠지만 금천구의회의 예결산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되어 1회만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3년 동안 인건비 보조를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기업은 자립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야 이후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 할 수 있다.
  금천구에는 서울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된 ‘살구 찾아가는 어른 공부방등 7개가 있으며,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는  토너 카트리지를 제조하는 심원테크(대표 김준호)와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자바르떼등 3곳이 활동하고 있다.

금천구『사회적 기업가 학교』가를 이수한 예비사회적기업가들은 가칭) 금천사회적기업가협회를 만들어, 예비사회적 기업가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실행할수 있도록 서로 지원하면 정보를 공유한다고 한다. 자치구 최초로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운영하다 보니, 다른 자치구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바야흐로 금천구가 사회적 기업가들의 요람이 되고 있다.

최석희 이성호 기자 공동취재
gcinnews@gmail.com

<올리 버거 판매장을 방문중이다>

<설명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사회적 기업인 재가노인요양기관  '휴먼캐어'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참석한 차성수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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